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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첫 CAR-T '림카토', 건보 급여 첫 관문 통과

  • 2026.07.09(목) 13:51

후속 절차 거쳐 최종 급여 여부 결정

국산 최초 키메라 항원 수용체 T세포(CAR-T) 치료제인 큐로셀의 '림카토(안발캅타젠 오토류셀)'가 건강보험 급여 적용을 위한 첫 관문을 통과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전날(8일) 중증(암)질환심의위원회를 열고 림카토의 요양급여를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심의 대상은 두 번 이상 치료를 받았음에도 암이 재발하거나 치료에 반응하지 않은 일부 혈액암 성인 환자다. 대상 질환은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DLBCL)과 원발성 종격동 거대 B세포 림프종(PMBCL)이다.

이번 암질심 결과는 림카토의 건강보험 급여 적용을 위한 핵심 절차 중 하나다. 다만 이번 결정만으로 급여가 확정되는 것은 아니다. 향후 건강보험공단과의 약가 협상,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심의 등 후속 절차를 거쳐 최종 급여 여부와 적용 기준이 결정된다.

림카토는 지난해 국내 허가를 받은 국산 최초 CAR-T 치료제다. 환자의 T세포를 채취해 유전자를 조작한 뒤 다시 체내에 투여하는 맞춤형 세포치료제로, 기존 치료에 반응하지 않거나 재발한 B세포 림프종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업계에서는 림카토의 급여 여부가 실제 치료 접근성을 좌우할 것으로 보고 있다. CAR-T 치료는 고도의 제조 공정이 필요한 만큼 치료 비용이 수억원에 달하는 고가 치료제로 분류돼 건강보험 적용 여부가 환자 부담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심평원은 "중증질환심의위원회 심의 결과는 후속 절차 진행 과정에서 급여 여부 및 급여기준이 변경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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