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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직원 연봉 평균 6100만원…소형 아이엠의 40%

  • 2015.04.01(수) 13:57

아이엠 1억5600만원…하이투자·메리츠 順
온라인 주식거래 1위 키움, 4600만원 그쳐

중소형사 아이엠투자증권의 직원 평균 급여액이 1억5600만원에 달해 지난해 증권업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반면 업계 상위권인 미래에셋증권은 6000만원 초반대에 그쳐 두 배 이상의 격차를 보였다.

 

1일 국내 27개 증권사들의 2014년 회계연도 사업보고서 상 직원 평균 급여액을 집계한 결과, 아이엠투자증권이 1억5600만원에 달하며 압도적으로 많았다. 하이투자증권이 9300만원, 메리츠종금증권이 9246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아이엠투자증권은 올해 메리츠종금증권에 합병되면서 마지막 사업보고서를 냈다. 아이엠투자증권의 지난해 말 전체 직원수는 276명으로 총 431억900만원을 급여로 지급했다. 특히 남자 직원 204명의 1인 평균 급여액은 1억9300만원으로 2억원에 육박한다.

 

아이엠투자증권과 메리츠종금증권의 합병을 감안할 경우 지난해 최고경영자(CEO) 연봉에서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한 메리츠종금증권이 직원 평균 급여액에서도 업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된다. 하이투자증권의 근속연수(11년)가 메리츠종금증권(4.78년)의 두 배 이상 긴 것을 감안해도 메리츠종금증권의 급여 수준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들 증권사에 이어 KTB증권과 신한금융투자도 1인 평균 9000만원 이상을 지급했고 NH투자증권(8900만원), 골든브릿지증권(8031만원), 삼성증권(8017만원), 하나대투증권(8000만원)도 8000만원 이상으로 집계돼 대형사들이 중상위권에 대거 포진했다.

 

반면, KDB대우증권(7600만원)은 7000만원대를 기록했고, 업계 최상위권에 속하는 한국투자증권(6896만원)과 미래에셋증권(6069만원)은 중하위권에 머물렀다. 또한 온라인 주식 거래 1위 증권사인 키움증권의 경우는 4600만원에 그쳤다.

 

1인 평균 급여액 단순 비교 시 아이엠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간의 각각의 평균 연봉 격차는 두 배가 넘는다. 지난해 직원 평균 급여액이 가장 낮은 유화증권(2815만원)과는 5배 이상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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