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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연간 영업익 흑자전환…해외주식·채권 트레이딩 호조

  • 2025.02.04(화) 16:54

2024년 영업이익 1419억·순이익 2251억
4분기 영업익은 충당금 여파로 적자 유지

하나증권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지닌해 해외주식과 금융상품 거래가 늘면서 자산관리(WM) 부문 수익 개선으로 이어졌고, 금리 하락으로 채권 트레이딩 이익도 늘어난 덕분이다. 

하나증권은 2024년 연간 실적을 4일 공시했다. 하나증권의 지난해 연간 누적 매출액은 12조6435억원으로 2023년 보다 3.38% 증가했다. 지난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419억원, 2251억원으로 집계됐다. 2023년에는 3667억원의 영업손실과 2781억원의 당기순손실이 발생했지만, 이번엔 흑자로 돌아섰다.

4분기만 따져보면 매출액은 4조22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9.4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충당금 영향으로 여전히 적자에 머물렀지만, 영업손실 규모가 1년 전보다 85.6% 개선됐다. 당기순이익은 432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하나증권은 전사업 부문이 고루 성장한 가운데 시장 상황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과 경영효율화로 순이익 흑자전환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WM 부문은 해외주식 거래와 금융상품 거래 증가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세일즈앤트레이딩(S&T) 부문도 금리 하락 덕분에 채권 트레이딩으로 호실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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