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NH증권, 4000억 유상증자 결정…IMA·신용공여 역량 확충

  • 2026.06.02(화) 18:29

NH농협금융지주 대상 제3자배정 유상증자 시행
IMA 경쟁력 강화·개인 신용공여 한도 확대 목적

NH투자증권이 4000억원 규모로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유상증자 대상은 최대주주인 NH농협금융지주다. 유상증자 목적은 재무구조 개선 및 사업 경쟁력 제고다.

NH투자증권은 2일 이사회를 열어 올해 운영자금 목적으로 40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하기로 결의했다. 2000억원은 리테일(개인금융) 신용공여 재원, 나머지 2000억원은 기업금융(IB) 관련 기업 대출 및 인수금융 투자 재원으로 각각 사용할 예정이다.

NH투자증권은 “핵심 신사업인 종합투자계좌(IMA) 및 관련 기업금융·모험자본 투자를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올릴 수 있도록 신속하고 안정적인 자본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이번 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NH투자증권은 “NH농협금융지주의 이번 유상증자 참여 결정에는 증권산업 전반의 성장과 NH투자증권의 빠른 도약을 지원해 주주가치 지속 제고를 뒷받침하겠다는 지주 차원의 의지가 담겼다”고 덧붙였다,

IMA는 사업자가 기업금융(IB)을 비롯한 자산에 고객 예탁금을 투자한 뒤 성과를 배분하는 원금보장형 상품이다. 이 사업은 금융위원회에서 자기자본 8조원 이상인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로 지정한 증권사만 수행할 수 있다.

NH투자증권은 올해 자기자본 8조원 이상인 종투사로서 금융위의 지정을 받았고, IMA 1·2호 상품을 출시해 연이은 완판을 기록했다. 두 상품의 투자총액 합산치는 5200억원이다. 다른 IMA 사업자는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다.

NH투자증권은 “IMA 사업은 기존 사업 대비 훨씬 높은 자본 여력과 재무건전성이 필요하다”며 “우리는 영업용순자본비율이 1분기 기준 159.3%로 주요 경쟁사보다 낮은 수준인 만큼 지주 차원의 신속한 자본 지원을 통해 IMA 사업 역량을 조속히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조달한 자금 일부는 리테일 신용공여 한도에 쓰인다. 신용공여는 증권사가 투자자의 자산이나 신용을 바탕으로 하여 돈을 빌려주는 것을 말한다. 증권사의 신용공여 한도는 자기자본의 100%다. 

NH투자증권은 “최근 증시 활성화로 투자자들의 신용공여 수요가 빠르게 증가했지만 자기자본에 연동된 한도 제약으로 적시 대응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번 증자를 계기로 관련 서비스 역량도 함께 강화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이사는 “이번 유상증자는 단기적인 자본 확충을 넘어 미래 성장사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확보한 자본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수익성과 기업가치를 높이고 궁극적으로 주주가치 제고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naver daum
SNS 로그인
naver
facebook
google
  • 오늘의 운세
  • 오늘의 투자운
  • 정통 사주
  • 고민 구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