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셋값이 오르면서 10억 원 이상의 전세 아파트가 2년 전보다 24%나 늘었다고 한다. 극심한 전세난에 서울 인구는 1000만명 시대가 막을 내리고 있다.
반포래미안 퍼스티지 입구에서 바라본 단지모습, 비좁아진 강남진출의 모습을 보여주는듯 하다. 래미안퍼스티지 198.22㎡와 반포자이 244.54㎡는 올해 1월 나란히 각각 23억원에 전세 계약이 된 이력이 있다.
강남 안에서만 움직이는 '부자들의 이사'가 초고가 전세 급증을 만들고 있다. 강남 재건축 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전세 수요는 급증한 반면 공급은 되레 줄고 있어 전셋값도 급등 양상이다.
서울 도곡동 타워팰리스 2차 전용면적 243.14㎡는 30억 원에 거래돼 전국에서 전셋값이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고, 강남과 서초, 송파 등 강남 3구가 10억원 이상의 전세거래 779건으로 전체 90%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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