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류스타 배우 송혜교를 모델로 하는 아리따움 매장이 중국인 관광객들의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이명근 기자 qwe123@ |
K뷰티 열풍이 놀랍다.
중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비롯한 한류스타들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화장품 수출액도 함께 치솟고 있다.
화장품 수출액은 1년 전보다 약 44%, 5년 전보다는 무려 4배 이상 늘었다. 이에따른 무역수지 흑자는 1조7000억원에 육박해 전년보다 두 배 늘어났다.
한류열풍을 타고 글로벌 진출에 성공한 K뷰티는 기능성 제품을 속속 내놓으며 품질까지 인정받기 시작한 것이다. 독보적인 품질의 '쿠션' 제품, 중국 대륙을 휩쓴 마스크팩 등이 대표적 예다.
대한화장품협회는 혁신적인 기술이나 믿을 수 있는 품질 또 합리적인 가격이 뒷받침해 주었기 때문에 K뷰티의 열풍이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그러나 앞으로 갈 길은 만만치 않다. 중국의 짝퉁생산 문제와 한류 추진력 약화 등 넘어야 할 산이 많기 때문이다. 업계의 지속적인 연구 개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관련 규제 완화 등이 필요한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