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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1조' 용산정비창전면1구역 수주 추진

  • 2025.03.20(목) 17:36

CBRE코리아와 전략적 제휴

HDC현대산업개발이 공사비 1조원 규모의 서울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재개발 사업 수주를 추진한다. 현대산업개발은 시공사 선정을 위해 부동산 컨설팅업체 CBRE코리아와 함께 이 구역 '리테일 종합 마스터플랜'을 수립한다고 20일 밝혔다.

용산정비창전면1구역 위치도/자료=조합 제공

용산역 정비창전면 제1구역 재개발은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 40-641 일대에서 7만1901㎡ 부지에서 추진되는 초대형 도시환경정비사업이다. 용산역과 한강대교 북단 교차로 사이 노후 주택 및 상가 밀집지로, 용산국제업무지구와도 맞닿은 곳이다.

이 재개발 조합은 지하 6층~지상 최고 38층 12개동에 아파트 777가구, 오피스텔 894실, 상업 및 근린생활시설 등을 지을 계획이다. 공사비는 9558억원으로 예정됐다. 

CBRE코리아는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에서 주거와 업무·상업·문화시설이 어우러진 복합개발 사업의 특성과 종합적인 상권 분석을 통해 상권 마스터플랜 수립부터 구성, 운영까지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용산국제업무지구와 연계한 상승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게 이 건설사의 기대다. 

현대산업개발 측은 "CBRE코리아는 지난해 용산국제업무지구 도시개발사업 수행업체로 선정돼 글로벌 프로젝트 마스터플랜 수립 및 전략적 마케팅 업무를 수행하고 있어 차별화된 경쟁력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용산역에 사옥을 두고 있는 HDC현대산업개발은 용산역 전면공원 지하공간 개발, 용산철도병원부지 개발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이와 연계해서도 전면1구역의 잠재 가치를 한층 더 끌어올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은 지난 2021년 7월 조합설립인가를 받아 사업시행인가를 준비중이다. 지난 21일 열린 현장설명회에는 HDC현대산업개발과 포스코이앤씨,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우건설, GS건설, 효성중공업, 금호건설 등 8개사가 참여했다. 입찰은 내달 15일로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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