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송도에서 드론과 도심항공교통(UAM)이 바꿀 미래 일상이 현실로 펼쳐진다. 국내 기업이 개발한 UAM 기체의 첫 공개 비행부터 섬 지역 긴급교통체계 상용화 전략, 1500대 규모 불꽃 드론쇼까지 산업과 시민이 함께 체감할 수 있는 미래항공모빌리티 행사다.
국토교통부는 15일부터 송도컨벤시아와 인천대학교 이노베이션센터, 송도 달빛축제공원 일원에서 '2026 제6회 대한민국 드론·UAM 박람회'를 개최했다. 국토부와 인천시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드론과 UAM 기술 발전상을 공유하고 산업 생태계 확산과 공공서비스 활용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첫날 인천대 이노베이션센터에서는 박람회의 핵심 프로그램인 'K-UAM 서비스 쇼케이스'가 열렸으나 외부 전파 간섭으로 취소 연기 됐다. 국내 기업이 자체 기술로 제작한 UAM 기체가 실물 비행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당 기체는 비행고도 5m에서 약 4분간 시범 비행하며 국산 UAM 기술의 실제 운용 가능성을 증명하게 된다.
개회 행사에서는 정부의 미래항공모빌리티 정책 추진전략 발표와 전시관 투어, 드론축구 시축 등이 진행된다.
특히 인천시는 이번 박람회에서 도서 지역이 많은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섬 지역 긴급교통체계'를 첫 UAM 상용화 모델로 제시한다. 응급환자 이송과 긴급물자 운송 등 섬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서비스를 UAM 기술과 연계해 구현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UAM 국제 컨퍼런스에서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해 글로벌 정책과 인프라 전략, 자율운항 기술, 연구개발 동향, 시장 성장과 상용화 방안을 머리 맞대고 논의한다. 글로벌 연사들은 UAM 이착륙장 등 기반시설 구축과 자율운항 통합, 유럽형 U-space 도입 전략 등을 소개하며 미래항공교통 산업의 발전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시민들이 드론 기술을 직접 즐길 수 있는 대규모 축제도 마련된다. 이날 오후 8시부터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는 '2026 K-드론 페스티벌'이 열려 기념식과 축하공연, 뮤지컬, 이벤트 부스, 푸드트럭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드론이 상품을 직접 배달하는 드론 배송 시연과 1500대 규모의 불꽃 드론 라이트쇼가 펼쳐져 송도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국제공항과 항만, 경제자유구역, 첨단산업 기반을 갖춘 인천시는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미래항공모빌리티 산업의 중심도시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시는 박람회를 통해 드론·UAM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공공 활용을 확대하는 한편, 시민 체감형 서비스와 국제 협력 기반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방침이다.
박찬대 시장은 "이번 박람회는 드론과 UAM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자리에서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인천이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미래항공모빌리티 산업의 중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산업 생태계 조성과 기반 구축에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