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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강남서 카페 운영할 청년을 찾습니다"

  • 2019.07.18(목) 08:37

신세계 센트럴시티, '청년커피LAB' 2기 운영자 모집
창업 꿈꾸는 청년 지원…장비·교육 등 무상제공

신세계 센트럴시티가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의 꿈을 이어간다.

센트럴시티는 오는 22일부터 8월 7일까지 서울 강남에 자리한 파미에스테이션에서 카페를 운영할 청년 창업자를 두 번째로 공개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4월부터 오는 10월 초까지 첫 번째 창업 희망 청년의 점포 운영을 지원한 데 이어, 10월 말부터 새롭게 영업을 이어갈 주인공을 찾는 작업이다. 하루 유동인구가 100만 명 이상인 센트럴시티는 서울의 대표 맛집 거리로 통하는 파미에스테이션 한가운데에 ‘청년커피LAB’이라는 공간을 마련해 창업을 꿈꾸는 청년을 돕고 있다.

만 20세부터 39세 이하로 사업자 등록을 하지 않은 대한민국 청년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꼭 필요한 청년에게 기회가 주어질 수 있도록 서류심사와 면접심사 등이 엄격하게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22일부터 8월 7일까지 전자우편(coffeelab@shinsegae.com)으로 지원하면 되며 사업자등록자는 제외된다.

이후 사업 계획 등 1차 서류심사로 10여 명의 후보를 선정하고 2차 면접 심사, 3차 심층 면접, 바리스타 능력 검증 과정을 거쳐 오는 10월 청년커피LAB을 운영할 두 번째 주인공을 선정한다.

최종 선정된 1인은 20여 평(66㎡) 매장 공간부터 인테리어 비용 전액과 커피 머신 등 영업장비를 무상으로 제공받는다. 6개월간 카페 운영을 통해 마련한 자본금과 경험을 토대로 원하는 곳에 창업을 하게 된다.

올해 4월부터 영업을 시작한 1기 청년 사장 신은수 씨의 경우 신생 카페임에도 파미에스테이션 내 규모가 비슷한 다른 카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만큼 좋은 실적을 올리고 있다. 신씨는 카페 운영을 통해 얻은 수익과 센트럴시티가 지원하는 창업지원금을 기반으로 본인이 꿈꾸던 카페를 준비 중이다.

센트럴시티는 신씨의 창업을 위해 희망 상권 입지 조사를 함께 진행하고 카페 브랜드 로고와 매장 디자인 컨설팅도 지원한다. 또 센트럴시티와 손잡은 한국커피협회에서도 신씨가 운영하게 될 카페의 커피 머신과 원두 품질 관리, 위생 관리, 매장 운영 멘토링, 고객 서비스 등 전문적인 운영 노하우를 전수한다.

박주형 신세계 센트럴시티 대표이사는 "1기 청년 사장이 안정적으로 영업을 이어가고 실제 창업에 대한 청사진도 뚜렷해지는 등 청년커피LAB 공간이 카페 창업을 돕는 무대로 자리잡았다"라며 "앞으로도 청년 창업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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