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퍼니싱 리테일 기업 이케아(IKEA) 코리아가 오는 17일 서울 첫 매장인 '이케아 강동점'을 연다.
이케아 강동점은 도심형 매장으로 고덕비즈밸리 내 상업·업무·문화 복합 시설인 '강동 아이파크 더 리버' 지상 1~2층에 걸쳐 조성된다.
도심형 매장은 건물 전체를 쓰는 단독형 매장과 달리 쇼핑몰 내부에 입점하는 매장 형태다. 이케아가 프랑스·영국에서 도심형 매장을 선보인 적은 있지만, 국내서 도심형 매장 형태를 도입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케아 코리아는 개장일에 앞서 11일 마무리 공사가 한참중인 강동 아이파크 더 리버 이케아 강동점에서 '이케아 강동점 오픈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이사벨 푸치 에키아 코리아 대표 겸 최고지속가능성책임자는 "강동점은 대중교통이 연결되고 신규 고속도로를 통해 편의성과 접근성 좋아 오픈하게 됐다"며 "강동점에는 쇼핑몰이 있어 강동커뮤니티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 가까운 도심에서 이케아 직원들을 만나 다양한 홈퍼니싱 아이디어를 얻어갈 수 있다"며 "한국문화에서 음식은 중요한데 스웨덴 음식과 차 어떤 것이든 서울시민과 나누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또 이케아코리아는 강동점을 개장하면서 강동구와의 상생협약으로 이 지역 주민들을 대거 직원 채용했다.
강동구는 지난해 10월 강동구민회관에 공간을 마련해 이케아코리아와 함께 채용설명회를 열기도 했다. 이케아는 이때부터 공식 채용 사이트를 통해 입사 지원을 받았고, 판매부서를 비롯해 인사·관리·매장디자인부서 등에서 구민 80명이 일자리를 얻는 결과가 나왔다. 이케아 강동점은 개장 이후에도 구민 채용을 계속 늘려나가기로 했다.

이케아 코리아 매장 중 가장 큰 규모인 50석의 '스웨디시 카페'와 600석의 '스웨디시 레스토랑'에서는 단독 메뉴인 샌드위치 2종, 단백질 베이글 2종 등을 판매한다. QR코드를 활용해 주문부터 결제까지 가능한 '헤이 푸드 오더'와 '셀프 검색 및 주문' 키오스크 등 디지털 솔루션을 도입해 편의성도 높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