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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로 누리는 알뜰 바캉스 꿀팁

  • 2019.07.11(목) 16:40

카드사, 휴가철 맞아 각종 이벤트
해외여행·워터파크·숙박·외식 등 다양
해외여행 전 전용앱설치·원화결제차단 필수

여름 휴가철을 맞아 카드사들이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카드사 입장에서 소비가 집중되는 휴가철은 새로운 고객을 유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카드사들은 주로 숙박·주유·여행상품 할인과 바캉스 관련 결제시 포인트 추가 적립 등의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워터파크는 반값이 기본…해외여행 이벤트도 풍성

카드업계 1위 신한카드는 바캉스와 야식, 워터파크 등 여름 관련 혜택을 총망라한 '핫 섬머 페스티벌'을 오는 8월31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행사 기간 내에 주유·숙박·면세점(오프라인)·여행사·해외이용 등 바캉스 관련 업종에서 합산 30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바캉스 업종 이용금액 10%를 마이신한포인트로 적립해준다.

열대야로 지친 고객들을 위한 심야시간 야식 업종 포인트 적립도 제공하고 이벤트 기간 동안 전국 주요 워터파크 입장료 결제 시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또 신한카드 올댓쇼핑에서는 매일 1종류의 상품을 최대 50% 할인된 특가로 선착순 한정 판매한다.

삼성카드도 8월말까지 자체 운영 중인 여행사이트 '삼성카드 여행'에서 여행상품을 예약하는 고객에게 100만원당 최대 7만원을 할인해준다.

또 롯데관광, 하나투어, 모두투어, 한진관광 등 제휴 여행사들에서 결재금액이 300만원 이상인 이용자에게 즉시 할인과 선불카드·상품권 제공 등 혜택을 제공한다.

현대카드는 자체 운영 중인 여행사이트 '현대카드 PRIVIA 여행'을 통해 유럽 자유여행을 떠나는 고객에게 대영박물관 오디오 가이드 대여권을 제공하며, 파리를 여행할 경우 루브르박물관·오르세 미술관의 입장권을 준다. 상트 페테르부르크를 자유여행하는 고객에게는 에르미타주 미술관 입장권을 제공한다.

KB국민카드는 8월말까지 전국 32개 워터파크에서 '2019 워터파크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중 KB국민카드 고객들은 전국 워터파크 입장권을 최대 50% 할인받을 수 있다.

우리카드는 공항라운지 이용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벤트 응모 고객을 대상으로 이달말일까지 매일 추첨을 통해 100명씩 선정해 '더라운지멤버스' 이용권(1인 2매)을 지급한다. 이 이용권을 통해 전세계 공항 라운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해외에서 사용한 금액이 100달러 이상이라면 인천공항 내 식당에서 무료식사를 할 수도 있다.

하나카드는 해외이용 수수료의 1%에 대해 캐시백을 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해외 전용 모바일플랫폼인 GMH(Global Must Have)에서는 유통 마진이 없는 직구 항공권을 판매한다. 국내 워터파크 입장권 할인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롯데카드는 오는 8월17일까지 전국 19개 수제맥주 양조 전문 브랜드매장에서 40% 할인 이벤트를 하고 있다.  1인당 1회로 최대 2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으며 서울은 물론 부산과 제주, 강릉, 울산, 남해 등 다양한 지역 수제맥주 매장이 대상이다.

BC카드도 국내 19개 워터파크 입장권 할인과 동반자 할인 등의 혜택을 준비했다.

◇ 카드 비번·원화결제차단 등 해외여행 전 점검 필수

카드업계에서는 여름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을 가기 전 카드이용을 위해 먼저 체크할 내용이 있다고 당부했다.

우선 IC카드 결제 시 필요한 비밀번호를 체크해야 한다. 국내에서와 달리 해외에서는 단말기에 IC카드를 꽂은 후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일반적인 카드 비번은 네자리 숫자지만 간혹 여섯자리 비밀번호를 요구하는 경우가 있다. 일반적으로 카드비밀번호 네자리의 앞이나 뒤에 숫자 ‘00’을 붙여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또 카드 유효기간 만료도 확인해야 한다. 국내라면 안내문자 등으로 만료를 사전에 체크하거나 연장업무도 전화로 간단히 처리할 수 있지만 해외는 어렵다. 또 여행기간 중 결제일이 됐는데 연동된 통장에 잔고가 없어 카드 사용이 막히는 경우도 주의해야 할 사항이다.

특히 각 카드사마다 제공하는 전용앱을 꼭 설치하고 해외여행을 떠나는 것이 좋다. 전화와 문자메시지와 달리 앱을 통한 푸시 알림은 와이파이만 된다면 수신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카드를 분실하거나 도난이 발생할 경우 앱을 통해 신고도 할 수 있다.

또 해외여행을 떠나기 전 카드사의 ‘해외원화결제(DCC) 차단서비스'를 신청하는 것도 꼭 필요한 작업이다. 해외에서 원화로 결제하면 수차례 환전 과정이 발생하면서 구매금액의 3~8% 수준의 원화결제 수수료가 발생한다. 구매금액에 따라 수수료 규모도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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