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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은 연말정산 어떡하죠?

  • 2022.11.16(수) 12:00

국세청, 52종 연말정산 자료 전자점자 제공
장애인 단체와 시스템 개발 위한 업무 협력

국세청이 장애인의 디지털행정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의견수렴에 나섰다.

국세청은 16일 여의도 이룸센터 2층에서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과 업무협약을 맺고, 홈택스 서비스 등 개선의견을 수렴했다. 

또한 앞으로 국세청이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하는 경우 개통 이전에 장애인 단체에서 미리 사용해보고, 보완할 수 있도록 상호협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국세청은 지난 2002년 온라인으로 세금을 신고납부할 수 있는 홈택스 서비스를 처음 개발했고, 20년이 지난 현재 총 784종의 세무업무를 홈택스에서 처리하고 있다.

거의 모든 서비스가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제공되는 셈인데, 한편으로는 고령자와 장애인 등 디지털정보 취약계층의 경우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우려도 많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국세청은 특히 장애인의 웹 접근성 개선에 공을 들였고, 2021년에는 '웹 접근성 품질인증'도 획득했다.

현재는 홈택스에서도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설명 서비스, 청각장애인을 위한 자막 및 수화, 색맹인을 위한 색 배제 콘텐츠, 저시력자를 위한 1.5배 확대기능 등이 제공된다.

또 올해 1월부터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전자점자 서비스를 시작했고, 52종의 연말정산 소득공제와 세액공제 자료 와 12종의 민원증명을 '전자점자'로 제공하고 있다.

시각장애인은 홈택스에서 전자점자파일을 다운로드 한 후 점자단말기로 옮겨서 읽거나 점자프린터로 출력한 자료로 연말정산을 할 수 있다.

청각장애인을 위해서는 각종 수어영상을 제공하고 있으며, 국세상담이 필요한 경우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운영하는 손말이음센터를 통해 국세상담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김태호 국세청 차장은 "디지털 기술의 발전이 상당한 편의와 기회를 주는 반면, 그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분들의 불편과 소외감이 상상 이상으로 심각할 수 있다"며 "서비스를 개발할 때부터 그분들의 입장을 고려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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