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환전전쟁]출국 코앞인데…트래블 카드 실물 없다면?

  • 2024.07.02(화) 07:30

신한·KB·하나, 전국 은행 영업점서 당일 발급
KB·하나, 인천국제공항에서도 신청, 발급가능
트래블월렛, 8월부터 일부 편의점서 카드발급

해외여행을 이틀 앞두고 있는데 트래블 카드 '실물 카드'를 아직 발급받지 못한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할까. 기존엔 카드 수령 날짜를 세면서 마음을 졸여야 했지만 최근엔 대부분 당일 발급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은행 영업점 등을 통해 신청 즉시 카드를 수령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부 카드는 인천국제공항에서 신청해 여행 직전에 받아볼 수도 있다.

은행권이 잇달아 환전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해외에서 결제 수수료 면제 혜택 등을 받기 위해서는 실물 카드가 필요한 경우가 많다. 그러나 카드 신청부터 수령까지 통상 2~5일 가량이 소요되기 때문에 여행을 앞두고 있는 고객들의 경우 해외여행을 떠나기 전까지 카드를 수령할 수 있을지 마음을 졸이는 경우가 많다.

최근 출시되는 트래블카드는 금융지주 계열 은행 및 카드사들의 협업으로 출시되고 있어 은행 영업점에서 신청해 당일에 받아볼 수 있는 경우가 많다. 

하나카드는 하나은행 전 영업점에서 트래블로그 카드를 신청해서 당일에 바로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인천공항에 하나카드 트래블로그를 당일 발급받을 수 있는 하나은행 STM(스마트셀프존)을 설치해 여행 직전에 실물 카드를 받아볼 수 있도록 했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해외에서 바로 카드를 사용해야 하는데 카드 수령 기간 때문에 카드를 이용하지 못하는 고객들을 위해 은행 영업점에서 즉시 발급이 가능하도록 그룹 차원에서 지원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한은행 '쏠(SOL)트래블 체크카드'와 KB국민 '트래블러스 체크카드'도 전국 은행 영업점에서 카드를 신청해 발급받을 수 있다. 트래블러스 체크카드는 KB국민은행의 인천국제공항지점에서도 신청해 당일 수령할 수 있다. 반면 우리카드 '위비트래블 체크카드'는 비대면으로만 신청이 가능하다.

신한 쏠트래블 체크카드는 전월 실적 뿐만 아니라 발급 이후 1개월까지 실적을 반영하기 때문에 발급 당일에도 라운지 혜택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만약 카드를 7월 1일에 발급받고 2일 출국할 경우, 출국 당일인 2일에 국내에서 30만원 이상의 카드 승인을 받았다면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다.

토스뱅크 또한 기존에 토스뱅크 체크카드를 갖고 있는 고객이라면 별도로 체크카드를 만들 필요 없이 모바일로 외화통장을 개설해 보다 편리하게 환전 및 결제 혜택 등을 활용할 수 있다.

트래블월렛은 오는 8월부터 GS25 편의점에서 키오스크를 통해 실물카드를 발급할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한다. GS25 일부 지점부터 시작해 향후 발급이 가능한 지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시리즈 끝>

naver daum
SNS 로그인
naver
facebook
goo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