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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엔지니어링 '합병'.."육상과 해상 합친다"

  • 2014.09.01(월) 09:05

'해양플랜트+육상플랜트' 시너지
12월 1일 합병..사명 변경도 검토

삼성중공업과 삼성엔지니어링이 오는 12월부로 합병한다. 
 
삼성중공업과 삼성엔지니어링은 이사회에서 합병을 결의하고 '육상과 해상을 모두 아우르는 초일류 종합플랜트 회사'로의 도약을 선언했다고 1일 밝혔다.
 
합병 비율은 1:2.36으로 삼성중공업이 신주를 발행해 삼성엔지니어링 주식 1주당 삼성중공업 주식 2.36주를 삼성엔지니어링 주주에게 교부할 예정이다.

두 회사는 오는 10월 27일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하며 오는 12월 1일 합병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삼성중공업과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번 합병을 통해 오일메이저를 비롯한 고객들에게 육상과 해상을 모두 아우르는 토탈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합병 후에는 새로운 비전에 걸맞게 합병 법인의 사명 변경도 검토할 예정이다.

이번 합병을 통해 삼성중공업은 삼성엔지니어링의 강점 분야인 '설계·구매·프로젝트 관리' 능력을 확보함으로써 해양플랜트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하게 됐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삼성중공업의 '해양플랜트 제작역량'을 확보해 육상·화공플랜트 중심에서 고부가 영역인 육상 LNG와 해양 플랜트 분야로 사업을 다각화할 수 있게 됐다.
 
양사는 이번 합병을 통해 매출액 기준으로는 2013년 약 25조원에서 2020년에는 40조원에 달하는 초대형 종합플랜트 회사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박대영 삼성중공업 사장은 "양사가 가지고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생산설비, 제작 경험과 우수한 육상ㆍ해상 기술 인력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종합플랜트 회사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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