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욱 SK하이닉스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사장취임후 반도체 기술경쟁력을 높이고, 실적 개선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는 설명이다. 정기인사를 앞두고 일부에서 교체설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오히려 한단계 더 승진했다.
박 사장 만큼 메모리반도체에 정통한 인물이 없다는 점과 함께 올해 실적이 주춤하긴 했지만 최근 다시 개선추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 |
박성욱 사장은 정통 엔지니어 출신으로 반도체업계에서만 줄곧 근무해왔다. 박 사장은 1984년 현대반도체에 입사한 후 연구개발을 총괄해왔고, 2013년부터 대표이사를 맡아왔다. SK그룹으로 인수된 하이닉스가 메모리반도체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실적을 이어오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이번 정기인사에서도 이같은 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이번 SK그룹 인사에서 기존 경영진들이 물러나고, 60년대생 CEO들이 대거 배치됐지만 박성욱 사장은 부회장으로 승진하며 존재감을 보였다. 박 사장은 수펙스추구협의회에서 ICT위원회 위원장도 맡게 된다.
다음은 SK하이닉스 인사 명단
◇부회장 승진
▲박성욱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승진
▲이석희 사업총괄(COO)
◇승진 (5명)
▲이상선 제조/기술부문장
▲진교원 품질보증본부장
▲현순엽 기업문화센터장 겸 기술역량본부장
▲박정식 P&T본부장
▲이상래 미래전략본부장 겸 전사혁신TF장
◇ 신규 선임 (18명)
▲강선국 DRAM상품기획실장
▲강유종 경영전략실장 겸 신규사업그룹장
▲권재순 DMI그룹장
▲김상덕 DRAM공정개발그룹 PL
▲김 석 DRAM마케팅그룹장
▲김영식 Photo기술그룹장
▲김용주 APD그룹장
▲마금선 법무실장
▲손상수 SKHMS
▲안명규 Hercules TF PL
▲오재성 충칭P&T그룹장
▲원 국 마케팅전략그룹장
▲윤석훈 M14 Phase2 PJT PM
▲이기정 AT그룹장
▲이창수 제품개발PJT PM
▲정진욱 Etch기술그룹장
▲최준배 경영기획실장
▲한영수 Solution제품그룹 P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