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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에게는 2·3차 협력사도 ‘가족’

  • 2017.05.30(화) 18:13

동반성장 아카데미…1차협력사 이어 상생 확산 강조
상생결제시스템 통해 비용절감·대금회수 안정성 효과

르노삼성자동차가 1차 협력사 뿐 아니라 2·3차 협력사들과도 상생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르노삼성은 30일 부산한화리조트에서 중소기업청과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및 1차 협력사들과 함께 ‘제3회 동반성장 아카데미’ 행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2·3차 협력사들과의 상생경영 확대 방안을 공유했다.

 

▲ 르노삼성은 30일 '제3회 동반성장 아카데미'를 열고 2,3차 협력사들과도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선 상생결제시스템을 1차 뿐 아니라 2,3차 협력사에게도 확대 적용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중점적으로 논의된 내용은 1차 협력사에게 안착된 상생결제시스템을 2·3차 협력사에게도 확대 적용하자는 것. 중소기업이 대기업의 높은 신용도를 활용해 은행에서 금융지원을 받는 제도다. 중소협력사 입장에선 금융비용을 줄이고 판매대금 회수 안정성을 보장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르노삼성은 작년부터 시스템을 도입했다. 지난 8개월 동안 1차 협력업체에게 월 평균 약 1000억원을 발행해 누적 발행금액만 8320억원에 달한다. 2·3차 협력사에게도 시스템을 확대하면 전체 254개 협력업체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황갑식 르노삼성 구매본부장(전무)은 “2·3차 협력사와의 실질적인 동반성장 문화 확대를 위해선 1차 협력업체 임직원 역할이 중요하다”며 “상생결제시스템을 확대·적용해 국내 자동차산업의 동반성장 문화구축에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행사에선 '기업간 공정거래 사례와 법률' 특강을 비롯해 다자간 성과공유제와 중소기업 기술보호 지원제도 설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이남묵 신흥기공㈜ 이사는 “동반성장 아카데미를 통해 르노삼성과 협력사 간 구체적 협력방안이 마련되고 있다”며 “2차 협력업체 상생결제시스템 확대 등 지원 방안 마련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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