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보안 계열사 에스원은 신임 대표이사에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을 맡고 있는 노희찬 사장을 내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노 대표이사 내정자는 삼성그룹과 삼성전자에서 '재무통'으로 잔뼈가 굵은 인사다. 지난 5년여 간 에스원 대표이사를 맡아온 현 육현표 에스원 사장은 삼성경제연구소 사장으로 복귀한다.
노 내정자는 1961년생으로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삼성전자로 입사해 본사 경영관리그룹, 구주총괄 경영지원팀장, 경영지원실 경영지원팀장을 역임했고 지난 2017년 11월부터 경영지원실장을 맡아왔다.
또 계열사 삼성디스플레이에서도 경영지원실장을 맡은 바 있고, 삼성그룹 내 구조조정본부 재무팀, 미래전략실 감사팀 업무 경험도 있다.
에스원은 노 내정자에 대해 "재무 전문가로서 전자와 디스플레이 사업경험을 접목시켜 에스원을 글로벌 보안 솔루션 기업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노 내정자는 오는 3월 에스원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대표이사로 확정 선임된다. 에스원은 부사장 이하 2020년 정기 임원인사도 조만간 마무리해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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