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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뉴 아르카나'에 타이어 단독 공급

  • 2021.06.02(수) 15:56

르노삼성에 엑스타 HS51 공급
아우토빌트 성능테스트 최우수

금호타이어가 르노삼성의 뉴 아르카나에 신차용 타이어(OE)를 단독 공급한다. 뉴 아르카나는 르노삼성의 XM3 유럽 시장용 모델로 현재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에서 판매 중이다.

/사진=금호타이어 제공

금호타이어는 2일 뉴 아르카나 OE 전 규격에 엑스타 HS51을 단독으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엑스타 HS51은 금호타이어의 유럽 베스트셀러 제품이다. 사이드월(타이어 옆면)과 트레드(타이어 바닥면)에 모터스포츠의 깃발 아이콘을 각인한 것이 특징이다.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단독 공급은 그동안 세계 주요 자동차기업에 OE 공급을 통해 쌓아온 기술력에 신기술을 접목한 덕분이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가상 제품 개발(VPD)을 활용해 다양한 상황에서 시뮬레이션을 진행했고 측정 장비를 통해 부족한 부분도 개선했다"며 "재료 측면에서는 마모 성능을 강화하고 고강성복합재료(High Grip Resin) 적용을 통해 제동력도 강화했다"고 말했다.

이같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엑스타 HS51은 지난 3월 독일의 자동차전문지 아우토빌트에서 실시한 성능 테스트에서 최우수(Exemplary) 등급을 받았다. 미쉐린, 콘티넨탈 등 글로벌 타이어 업체를 제치고 1위를 기록한 것이다.

김인수 금호타이어 OE영업담당 상무는 "XM3와 국내에 이어 해외시장에서도 함께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우수한 품질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전용 타이어로 더 큰 만족감을 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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