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엘비 진양곤 회장이 에이치엘비 주식 10만주를 매수했다.
17일 공시에 따르면 진 회장은 10만주 장내 매수를 통해 지분율이 기존 8.02%(851만 902주)에서 8.12%(861만 902주)로 늘었다.
지난 8일 에이치엘비파워 지분 전량을 티에스바이오에 매각했던 진 회장은 매각에 따른 계약금 전부를 이번에 투입한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지난 2월 주주가치를 높이겠다면 100% 무상증자를 발표한 이후 이번에 주식을 장내 매입하며 주주가치 방어에 나선 모습이다.
에이치엘비 관계자는 "진 회장의 추가 지분 확보는 주주 가치 제고와 함께 에이치엘비 그룹이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신약개발 사업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낸 것"이라며 "그는 신약 성과가 늦어지는 것에 대한 책임경영 방식을 고민해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