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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ECF 2014]"위안화·중국 농촌에 투자해라"

  • 2014.09.18(목) 16:32

짐 로저스 "풍부한 외환보유고 절상 기회 충분"
대규모 농촌 지원정책 발표..부동산 투자 주목
중국 주식시장 이젠 바닥 치고 상승 전환할듯

세계적인 '투자 고수'인 짐 로저스가 중국 위안화와 농어촌 부동산에 투자하라고 조언했다. 위안화가 계속 오를 것으로 예상하면서 중국 정부의 농어촌 부양 정책에도 주목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중국 주식시장에 대해선 바닥을 치고 올라갈 것으로 전망했다.  

 

▲ 18일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비즈니스워치 국제 경제세미나 시즌 3에서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이 강연하고 있다. /이명근 기자 qwe123@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사진)은 18일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비즈니스워치 국제 경제세미나 시즌3에서 "중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외환보유고를 가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절상 기회가 충분하다"고 밝혔다.

 

로저스는 "19세기는 영국, 20세기는 미국이 지배했다면 21세기는 중국이 시대가 열릴 것"이라며 "중국에서 나타나는 변화는 세계를 변화시킬 힘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본인도 위안화를 많이 보유하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낙관론을 펼쳤다. 로저스는 "세계 금융시장에서 어떤 문제가 발생해도 위안화는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며 "현재 위안화를 보유하고 있다면 굳이 매도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최근 중국의 부동산 가격 하락도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이다. 그는 "중국 정부는 수년 전부터 부동산 버블을 우려해 가격을 낮추는 정책을 펴왔다"며 "부동산 가격은 적정한 수준으로 안정되는 것이 좋은데, 설령 버블이 꺼지더라도 중국 경제가 망가지진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중국의 새로운 투자처로는 농촌지역 부동산을 꼽았다. 오는 11월 중국 정부가 저개발 지역에 예산을 집중 투입하는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라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도시지역 부동산은 높은 세금으로 가격이 떨어지겠지만, 농어촌 지역은 각종 인센티브로 가격이 더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로저스는 "지난 3~4년은 도시 지역만 발전했는데, 향후 수년은 농어촌 지역을 중심으로 발전할 것"이라며 "중국에 방문한다면 도시가 아닌 농어촌 지역의 매물을 보라"고 추천했다. 이어 "한국에 투자한다면 비무장지대(DMZ)의 토지를 사도록 권유하고 싶다"며 "지금은 굉장히 헐값이지만, 통일이 된다면 그쪽에서 땅을 일구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의 주식시장에 대해선 바닥을 치고 상승세로 전환할 것으로 진단했다. 그는 "지난해 11월부터 중국 주식을 샀다"면서 "부동산 버블과 가계대출 등을 고려하면 신중할 필요는 있다"고 전제했다. 이어"하지만 이제 바닥을 치고 올라갈 것으로 본다. 더 이상 하락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면서 "나라면 미국보다는 중국 시장에 투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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