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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결제 영역 확장전…NFC 달고 오프라인 침투

  • 2017.01.05(목) 16:24

페이코·네이버페이, 편의점으로 채널 확대
소비자 접점 가진 유통망 확보…인지도 제고

온라인 기반 간편결제 페이코와 네이버페이가 오프라인 영역으로 결제 범위를 넓히고 있다. 스마트폰에 장착된 '근거리무선통신(NFC)' 기술을 징검다리 삼아 편의점 결제는 물론 버스나 지하철 요금도 손쉽게 낼 수 있게 하고 있다.

 

5일 간편결제업계에 따르면 NHN엔터테인먼트는 최근 편의점 씨유(CU)와 제휴를 통해 전국 1만900여개 매장에 페이코 오프라인 결제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따라 페이코 이용자는 CU 매장에서 NFC 결제 단말기에 스마트폰을 터치하거나 바코드를 인식하는 방식으로 결제할 수 있다. 다양한 결제 수단을 갖춰 놓은 CU측이 페이코의 NFC 결제를 수용했기 때문에 가능해진 것이다.

 

▲ 이미지=아이클릭아트.

 

 

NHN엔터가 지난 2015년 8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페이코는 교통카드 '티머니(T-money)' 기능을 탑재해 국내 간편결제 가운데 유일하게 온-오프라인 통합 결제가 가능한 서비스다. 다만 티머니를 이용하기 위해선 별도의 사이버머니 충전 절차를 거쳐야 하는 등 다소 번거롭다는 단점을 갖고 있었다.

 

이번에 NFC 결제가 가능해지면서 이 같은 불편함은 없어지고 완벽한 온-오프라인 간편결제 서비스로 거듭나게 됐다. 페이코는 편의점 외에도 이디야커피, 빽다방, 커피그루나무 등 커피 체인점과 제휴를 통해 오프라인 결제 접점을 늘리고 있다. 지난해에는 서울 종로와 구로, 성남시 판교 등 인구 밀집 지역에 전용 결제존을 만들기도 했다.


네이버도 간편결제 네이버페이의 결제 영역을 넓히고 있다. 네이버는 지난 2일부터 이달 중순까지 네이버페이로 버스나 지하철, 택시를 이용하면 포인트를 적립하는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이용 기간에 따라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포인트를 주는 것이다.

 

앞서 네이버는 교통카드 '캐시비' 발행사인 이비카드 등과 손잡고 지난해 9월부터 전국 버스와 지하철, 택시 등 대중교통에서 네이버페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11월부터는 세븐일레븐과 제휴를 통해 편의점 거스름돈을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충전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했다.


네이버페이는 주로 네이버에 입점한 쇼핑몰이나 펜션 등의 온라인 결제에 초점을 맞춘 서비스다. 여기에 캐시비의 NFC 기술을 끌어다 붙임으로써 오프라인 결제도 가능해진 것이다. 이를 이용하면 따로 앱을 실행할 필요없이 스마트폰을 결제 단말기에 터치하는 방식으로 결제를 끝낼 수 있다.

 

다만 교통카드 기능을 이용하려면 캐시비에 별도로 사이버머니를 충전해야 한다. 네이버페이에서 직접 돈이 빠져나가는 것이 아니라 캐시비에 충전한 금액이 결제되는 일종의 간접 결제 방식인 셈이다.

 

주요 간편결제 서비스들이 오프라인 영역에 힘을 주는 것은 이용자 접점을 늘려 대중적 인지도를 끌어올리기 위한 차원이다. 한 간편결제 업체 관계자는 "소액 결제가 주로 이뤄지는 대중교통과 편의점을 뚫어야 소비자에게 좀더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고 서비스도 확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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