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12일 장중 5%대 급락세를 보이면서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후 1시4분께 코스피지수 프로그램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를 발동한다고 공시했다.
이날 조치는 코스피200선물가격이 5% 하락한 데 따라 이뤄졌다. 거래소는 코스피200선물 가격이 5% 이상 상승 또는 하락해 1분간 지속되면 사이드카를 발동한다.
코스피시장에서 매도호가 급락으로 인해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2011년 10월4일 이후 약 8년5개월 만에 처음이다.
코스피는 이날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충격에 전 거래일보다 73.94포인트(3.87%) 떨어진 1,834.33으로 마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