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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 플랫폼 '퍼플', 리니지2M 날개 될까

  • 2019.11.20(수) 15:49

모바일 대작 '리니지2M' PC서도 즐겨
채팅·커뮤니티·라이브 스트리밍 기능 '눈길'

엔씨소프트가 모바일 게임 신작 '리니지2M'과 이를 PC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 '퍼플'을 동시에 선보여 전작 리니지M을 뛰어넘는 성과를 보일지 주목된다.

◇ "리니지2M, PC로도 즐겨라"…크로스 플레이 서비스 '퍼플' 출격

엔씨소프트는 20일 판교 R&D센터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오는 25일 정오부터 리니지2M과 퍼플의 다운로드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리니지2M과 퍼플의 베타 서비스는 오는 27일 자정부터 시작된다.

퍼플은 PC 온라인 환경에서도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2M을 이용할 수 있는 크로스 플레이(Cross Play) 서비스다. 서비스 초기에는 구글 안드로이드 환경에서만 구현 가능하다.

퍼플은 최상의 그래픽 품질 제공과 키보드와 마우스에 최적화된 조작 시스템, 게임 데이터 연동 메신저, 플레이 화면 스트리밍 등을 특징으로 내세웠다.

파랑과 빨강을 섞으면 나오는 보라색(퍼플)을 서비스 명칭으로 삼으면서 모바일과 PC의 경계를 넘어서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이같은 특징을 바탕으로 엔씨 내부적으로 리니지2M과 퍼플의 시너지 효과에 거는 기대감은 상당하다.

김훈 퍼플개발실장은 "리니지2M은 굉장히 잘 만들어진 게임"이라며 "퍼플을 이용하면 모바일, PC 등 다양한 환경에서 다양한 기능과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어 총체적 경험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엔씨소프트가 20일 판교 R&D센터에서 개최한 기자 간담회에서 김현호 플랫폼사업센터장(가운데), 이한준 게임플랫폼실장(왼쪽), 김훈 퍼플개발실장(오른쪽)이 퍼플의 서비스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김동훈 기자]

◇ 그래픽·조작 시스템·커뮤니티·스트리밍…'한꺼번에'

퍼플의 기능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그래픽의 경우 최신 모바일 기기 해상도보다 높은 등급의 4K급(3840x2160) 해상도를 지원한다.

시야 거리 또한 기존보다 최대 200% 증가시켜 리니지2M을 더욱 실감나게 느낄 수 있도록 기획했다.

아울러 키보드, 마우스에 최적화된 조작 시스템을 제공해 빠르고 민첩한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했다.

회사 관계자는 "입력지연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고자 했고 멀티터치 입력도 원활하게 지원한다"며 "리니지2M 콘텐츠에도 최적화돼 급박한 전투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정확한 조작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게임을 조작할 때 모바일보다 PC 환경이 일부 유리한 측면이 있을 수 있으나, 양쪽을 번갈아 플레이하면서 각각의 장점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한다.

퍼플은 게임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성된 커뮤니티 기능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다른 메신저에서 제공하는 기본 기능은 물론이고, 리니지2M 게임 전체 채팅과 연동된 서버 채팅, 혈맹에 가입할 때 자동으로 생성 및 참여 되는 혈맹 채팅 등을 제공한다.

크로스 플레이를 고려한 보이스 채팅, 게임 상황 푸시 알림 등의 기능도 제공할 예정이다. 자동번역 시스템도 향후 글로벌 시장 출시와 함께 제공할 전망이다.

특히 라이브 스트리밍 기능과 게임 플레이를 결합해 이용자의 게임 경험을 높이는 시도도 눈길을 끈다.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자신이 플레이하는 화면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스트리밍 영상을 시청하다 파티원으로 레이드 현장에 합류하는 등 색다른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스트리밍 이용자의 돌발 행동 등 부정적 사용을 모니터링하기 위한 부서도 운영할 방침이다.

리니지2M.

◇ 신작 게임 및 외부에도 확대 적용 '검토'

퍼플은 리니지2M을 시작으로, 엔씨의 다른 신작 게임으로도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다만 퍼플을 통한 수익화보다는 서비스 개선에 집중하기로 했다.

김현호 엔씨소프트 플랫폼사업센터장은 기자들과 만나 "퍼플에 별도의 수익모델을 넣을 계획은 현재 없으나, 선물하기 기능 정도는 계획하고 있다"며 "상생 차원에서 외부 개발사에 퍼플을 오픈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새로운 폼팩터를 갖춘 스마트폰 등 신규 디바이스 최적화에도 노력을 기울인다.

그는 "삼성전자와는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폴드'에 리니지2M을 최적화하는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며 "LG전자의 듀얼 스크린 스마트폰 제품과도 이같은 작업을 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엔씨는 이달 24일 사전 예약 프로모션을 종료한다. 현재 사전 예약 수는 지난 1일 700만명을 돌파한 이후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사전 예약자는 게임 출시 후 아이템(크로니클 계승자의 반지, 정령탄 상자, 아데나 등)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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