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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십리~상계 26분만에…'동북선 도시철도' 첫 삽

  • 2019.09.25(수) 09:42

출발·종점역 환승 가능 국내 유일 노선…2024년 개통 목표
미아사거리~강남 30분대…"동북부 대중교통 편의 극대화"

서울 성동구 왕십리역에서 노원구 상계역을 잇는 '동북선 도시철도' 사업이 첫 삽을 뜬다.

동북선이 개통되면 왕십리역에서 상계역까지 26분, 미아사거리역에서 강남 선릉역까지 30분 만에 이동할 수 있어 서울 동북부의 교통난이 해소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25일 동북선 도시철도 실시계획을 승인하고 오는 28일 노원구 서라벌 고등학교 정문 앞 공영주차장에서 기공식을 한다고 밝혔다.

하반기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4년 개통한다는 목표다.

동북선은 성동구 왕십리역을 출발해 제기동, 고려대, 미아사거리, 월계, 하계, 은행사거리를 거쳐 노원구 상계역을 연결하는 철도다.

16개 정거장, 연장 13.4㎞, 차량기지 1개소 등에 총사업비 1조4361억원이 투입된다.

동북선은 기점(왕십리)과 종점(상계)역 모두 환승이 가능한 국내 유일의 노선으로, 기존 8개 노선과 7개 역에서 환승이 가능하다.

환승역은 ▲왕십리역(2호선, 5호선, 경의중앙선, 분당선) ▲제기동역(1호선) ▲고려대역(6호선) ▲미아사거리역(4호선) ▲월계역(1호선) ▲하계역(7호선) ▲상계역(4호선) 등이다.

이 철도가 개통되면 왕십리역에서 상계역까지 이동 시간이 37분에서 26분으로 11분 빨라진다. 미아사거리역에서 강남 선릉역까지도 30분대로 접근할 수 있다.

이로써 서울 동북부 교통 혼잡 지역의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 지하철 4호선 및 국철 구간 혼잡도 완화, 기존노선과의 환승을 통해 동서와 남북을 연결하는 연계교통망이 형성될 전망이다.

아울러 분당, 용인, 수원 등 경기 남부지역까지 하나의 생활권으로 이어져 서울 동북권 지역 경제 활성화 및 강남‧북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서울시는 보고 있다.

동북선 신설은 서울시가 지난 2월부터 교통문제 해결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추진하는 '제2차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 중 하나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동북부 도시철도가 개통되면 서울 동북부의 교통난이 해소되는건 물론 노원구 중계동 일대의 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된 양천구 목동에서 동대문구 청량리까지 동서로 25.72㎞를 횡단하는 강북횡단선 도시철도까지 건설되면 서울시 강남북 균형발전에 또 하나의 전환점이 마련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열차는 우이신설선 도시철도처럼 기관사가 필요 없는 무인운전 차량으로 차량 내 중앙통제시스템에 따라 자동 운행된다.

2칸 1열차 편성으로, 편성 당 정원은 172명이다. 최대 운영속도는 시속 70㎞이며 운행 간격은 출퇴근 시 2분30초~3분, 평시엔 3분30초~5분이 될 예정이다.

동북선에는 '한국형무선통신기반 열차제어시스템(KRTCS)'을 비롯해 밀폐형 스크린도어, 무인역사시설, 자동안전시스템, 24인승 대형 승강기, 이동편의시설 등이 설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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