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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 얼마나 오르나…재개발 3.3㎡당 2440만→2495만원

  • 2022.06.21(화) 10:42

한국부동산원 시뮬레이션…분양가 1.5~4% 상승
2.3% 상승 시 전용 84㎡ 분양가 1528만원 올라

분양가 제도 개편에 따라 현재 평당 분양가가 2580만원이었던 재건축 사업장은 60만원(2.3%) 오른 2640만원에 분양할 수 있게 된다. 수요자 입장에서는 전용면적 84㎡의 아파트를 분양받을 때 약 1528만원을 더 부담하는 셈이다.

21일 국토교통부가 한국부동산원을 통해 정비사업 분양가 영향 시뮬레이션을 진행한 결과, 정비사업장 분양가는 1.5~4% 상승한다. 상승률은 조합원 수, 일반분양 가구수, 사업기간 등에 따라 다르다.

현재 분양가가 1평(3.3㎡)당 2580만원인 A 재건축 사업장은 분양가가 2.3% 상승해 2640만원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철근·레미콘 가격이 15% 상승한다고 가정했을 때, 기본형건축비 상승분은 9만원이다. 여기에 △명도 소송비 9만원 △이주비 금융비 38만원 △조합 총회 등 경비 4만원 등 정비사업 관련 비용 51만원이 추가된다.

이 사업장에서 전용면적 84㎡의 아파트를 분양할 경우 분양가는 기존 6억5672만원에서 6억7200만원으로 1528만원 오른다.

명도소송이 필요 없는 B 재건축 사업장은 분양가가 약 1.5% 상승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평당 분양가는 기존 2360만원에서 35만원 오른 2395만원이 된다. 기본형건축비 상승액 9만원과 정비사업 관련 비용 26만원을 더했다.

C 재개발 사업장은 분양가가 2.3%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평당 분양가는 현행 2440만원에서 2495만원으로 55만원 오른다. 주거이전비와 손실보상비 등이 추가되면서 정비사업 관련 비용 46만원을 추가했고, 기본형건축비 상승액은 9만원을 가정했다.

다만 기본형건축비 상승액은 자잿값 급등 시에만 발생한다. 자재수급이 안정돼 자잿값이 내려가면 분양가에 반영되지 않는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부동산원에서 택지비 검증을 위해 제출된 자료를 기반으로 한 개략적인 추정치로 실제 사업장별 분양가는 사업기간, 사업장 규모, 일반분양 가구수 등에 따라 상이하다"며 "최종 분양가는 시군구 분양가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서 결정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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