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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컬리가 럭셔리 브랜드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신규 브랜드 입점, 유명 브랜드의 단독 상품 출시 등을 통해 뷰티 업계의 이커머스 경쟁에서 우위를 점한다는 계획이다.
컬리는 지난해 럭셔리 뷰티 카테고리에서 40%의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전체 온라인 화장품 성장률 7.5%의 5배가 넘는 수치다.
컬리는 지난 2023년 이탈리아 꾸뛰르 뷰티 브랜드인 아르마니 뷰티의 입점을 시작으로 럭셔리 뷰티 브랜드 카테고리를 강화하고 있다. 이달에는 에르메스 퍼퓸&뷰티가 입점해 향수와 바디용품, 메이크업 등 26개 상품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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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뉴욕 코스메틱 브랜드 키엘은 대표 상품인 울트라 훼이셜 크림 키스해링 에디션을 뷰티컬리 단독으로 선보인다. 오휘도 자외선 차단과 기미 관리를 동시에 할 수 있는 데이쉴드 나이아신아마이드 5% 톤업 선크림 상품을 단독 출시했다.
이기쁨 뷰티컬리 그룹장은 "뷰티컬리의 영향력은 이미 많은 뷰티 브랜드에서 인정하고 있다"며 "나를 위한 투자에 적극적인 컬리 고객들의 니즈에 맞춰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이는 등 앞으로도 럭셔리 뷰티 브랜드와의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