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아쏘시오그룹 계열사인 에스티팜이 올 들어 올리고핵산치료제와 저분자신약 원료의약품 공급계약을 잇달아 체결하며 견조한 수주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에스티팜은 15일 유럽 소재 글로벌 제약사와 799만달러(원화 119억원) 규모의 저분자신약 원료의약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해당 품목의 2027년 1차 납품 물량으로, 납기는 내년 10월 22일까지다. 고객사와의 비밀유지협약에 따라 제품명과 적응증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해당 품목에서 발생하는 올해 매출은 3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회사는 예상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에스티팜의 올해 수주잔고는 3억5386만달러(원화 5308억원)으로 확대됐다. 이는 지난해 수주잔고인 2억2300만달러를 넘어선 규모다.
에스티팜은 올해 초부터 올리고핵산치료제와 저분자신약 원료의약품 분야에서 고른 수주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올 1월에는 미국 소재 글로벌 바이오텍과 약 825억원 규모의 올리고핵산치료제 원료의약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 원료는 상업화를 앞둔 중증 고중성지방혈증 치료제에 사용된다. 계약 규모는 에스티팜의 지난 2024년 연결 매출의 약 30%에 해당한다.
2월에는 유럽 글로벌제약사와 약 217억원 규모의 저분자신약 원료의약품 공급계약을 맺었으며, 3월 유럽 소재 제약사로부터 약 898억원 규모의 올리고핵산치료제 원료의약품 공급계약을 확보했다.
당시 에스티팜이 체결한 올리고 원료의약품 단일 공급계약 가운데 최대 규모로,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상업화된 치료제에 사용되는 물량이다. 3월 기준 전체 수주잔고는 약 4635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번 계약을 통해 5000억원 이상의 수주잔고 최대치를 달성했다.
업계에서는 에스티팜이 올리고핵산치료제 CDMO를 중심으로 성장 기반을 강화하는 동시에 저분자신약 원료의약품 사업에서도 상업화 프로젝트를 확대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안정적으로 넓히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제2올리고동을 통해 초기 임상단계부터 상업화 물량까지 다양한 CDMO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