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 컨소시엄은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일대에 짓는 '고양 장항 아테라'의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고양 장항 아테라'는 최고 29층, 8개동, 760가구 규모로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된다. 시공은 금호건설과 계룡건설, 극동건설, 금성백조가 맡았다.
공공주택지구인 장항지구 B3블록에 분양해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게 특징이다. 분양가는 5억9431만~6억7629만원 수준이다.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장항지구는 인구 약 2만7000명, 주택 1만1800가구가 계획됐다. 일산호수공원과 한강 사이 위치다. 일자리로는 고양방송영상밸리와 일산 테크노밸리가 개발 중이다.
단지 앞엔 장항초등학교와 유치원이 개교할 예정이다. 중·고등학교 예정 부지도 도보권에 있다. 3호선 마두역까지는 차로 6분 소요된다. 연내 개통을 앞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킨텍스역까지는 8분가량 걸린다.
'고양 장항 아테라'는 다음달 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6일 1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우선공급 비율은 고양시 1년 이상 거주자 30%, 경기도 6개월 이상 거주자 20%, 수도권 거주자 50% 등이다. 당첨자 발표는 13일이며 계약은 26~28일 진행된다. 입주는 2027년 5월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