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신임 사장으로 28일 공식 취임했다. 첫 외부 일정으로 전세피해지원센터를 방문해 "전세사기 피해자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HUG는 이날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제10대 최인호 신임 사장 취임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최인호 신임 사장은 1966년생(만 59세)이며 부산대 정치외교학 전공으로 박사 과정까지 수료한 '정치 전문가'다. 노무현 정부에서 대통령비서실 부대변인, 국내언론비서관을 역임했고, 20·21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HUG는 "최 사장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간사로 활동하는 등 주택·부동산 정책 분야 경험이 풍부하다"며 "정부 정책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주택시장 안정화를 위한 주택공급 확대, 주거복지 실현이라는 국정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적임자로 평가받는다"고 했다.
이날 취임식에서 최인호 사장은 '혁신'을 거듭 강조하며 새로운 비전도 제시했다.
그는 "HUG가 '혁신 또 혁신으로 국민의 사랑을 받고 정부의 신뢰를 받는 1등 공공기관'으로 발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민 주거 안정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주택공급·주거금융 공공 플랫폼 기관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사업 발굴 및 기존 사업 방식의 혁신적 개선 △AX(인공지능 전환)을 통한 기관 경쟁력 강화 △대국민 공공서비스 품격 향상 등 3가지를 경영 청사진으로 제시했다.
최 사장은 "든든전세주택, 민간임대리츠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신사업을 발굴하고 기존 방식을 개선해 공사의 공공성과 지속 가능성을 확보할 것"이라며 "AX 기반의 리스크 관리 체계를 확립해 기관 경쟁력을 강화하고, AI 중심의 업무 혁신을 통해 근본적 체질 개선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했다.
이어 "국민의 믿음에 응답할 수 있는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고객 중심의 가치와 책임경영을 바탕으로 진정성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국민이 실생활에서 체감하는 만족도를 높이겠다"며 "주택정책이 현장에서 신속히 작동되도록 주택공급 보증 확대, 지방 미분양 해소 지원, 서민 주택금융 공급 등을 차질 없이 수행하겠다"고 했다.
최 사장은 취임식 당일 첫 외부 일정으로 부산 연제구에 있는 전세피해지원센터를 방문해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전세사기 피해자에 대한 실질적 회복 지원 등 주거 취약계층을 포용하는 사회적 안전망 강화에 기관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HUG 임직원 상대로도 메시지를 남겼다. 최 사장은 "오늘부터 임기가 끝나는 날까지 임직원들을 믿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그동안 국회와 정부, 현장에서 쌓은 모든 경험과 역량을 HUG를 위해 쏟아붓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