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수도권의 주택 매매심리가 더 강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10월 서울 전역과 경기도 12개 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는 부동산 대책이 나왔으나 그동안 집값 상승세가 멈추지 않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정부가 1월에 주택공급 후속방안을 내놓기도 했다. 하지만 주택 매수 심리가 잦아들지 않은 것이다. 다만 1월 하순부터 이재명 대통령이 소셜미디어(SNS) X를 통해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 등의 메시지를 내놔, 향후 흐름에 변화가 생길지 주목된다.
20일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조사'에 따르면 지난 1월 전국 주택매매소비자심리지수는 122.1로 전월대비 6.3포인트 상승하며 상승 국면을 유지했다.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 조사는 전국 152개 기초자치단체의 지역거주가구 6680명·중개업소 2338곳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로 산정된다. 숫자 0부터 200까지 표현되며, 100을 넘으면 전월에 비해 가격 상승 및 거래가 증가했다는 응답자가 많다는 뜻이다. 또한 95 미만이면 하강, 95 이상 115 미만이면 보합, 115 이상이면 상승 국면으로 구분한다.
수도권은 127.5로 전월대비 7.7포인트 올라 상승국면을 유지했다. 서울은 138.2로 전월대비 7.3포인트 올라 상승국면을 이어갔고 경기의 경우 124.1로 전월대비 6.4포인트 올랐다. 비수도권의 경우 115.4로 전월대비 4.9포인트 오르면서 상승국면으로 전환했다.
상승세가 뚜렷한 지역을 보면 인천(114.9)과 울산(125.0), 광주(104.3)가 전월대비 각각 15.1포인트, 11.5포인트, 9.8포인트 상승했다. 제주(96.3)와 세종(124.7)은 각각 3.2포인트, 0.1포인트 하락했다.
전국 주택 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10.7로 전월대비 2.1포인트 상승하면서 보합국면을 유지했다. 수도권은 113.3로 전월대비 2.6포인트 상승하고 비수도권도 107.6로 전월대비 1.6포인트 상승하는 등 보합국면을 이어갔다.
주택과 토지를 더한 전국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13.2로 전월대비 3.9포인트 상승해 보합국면을 유지했다. 수도권은 117.3로 전월대비 4.8포인트 올라 상승국면으로 전환했고, 비수도권은 108.5로 전월대비 2.9포인트 상승해 보합국면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