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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5 재건축]아크로에 20층 스카이브릿지 설계한 이유

  • 2026.05.21(목) 10:20

"한강 위에 떠 있는 느낌 주는 높이"
한강과 남향 '둘 다' 챙기는 DL이앤씨 설계
디타워 경험 살린 상업시설…미분양은 직접 인수
"압구정 재건축 중 가장 먼저 이주" 공약도

"한강 조망과 남향은 일부의 특권이 아니라 모든 입주민이 누려야 할 기본 가치이자 타협할 수 없는 절대 기준이다."

압구정5구역 재건축 수주 경쟁에 뛰어든 DL이앤씨는 한강 조망 특화 설계로 조합원 표심 잡기에 나섰다. 홍보관에서 상영한 영상에서도 한강 조망을 극대화하겠다는 의지를 특화 설계에 대한 설명과 함께 최우선으로 소개했다.

DL이앤씨의 압구정 5구역 재건축 단지 모형./사진=정지수 기자

"한강 조망과 남향, 둘 다 잡겠다"

지난 19일 찾은 DL이앤씨의 압구정5구역 재건축 홍보관에서 심재석 DL이앤씨 도시정비사업팀 부장은 "1232명의 조합원을 위해 1232가구에 특화설계를 적용했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하이스트 층고 특화 243가구 △펜트하우스 11가구 △테라스하우스 66가구 △틸트(창의 각도를 튼 구조) 설계 184가구 △3면 개방 이상 955가구 △5베이(Bay, 전면부에 방·거실이 나눠진 구획) 277가구 등이다. 하이스트 층고 특화 가구는 바닥에서 천장까지 높이를 6.6m까지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설계다.

DL이앤씨는 공동이용(커뮤니티)시설 조성에도 한강 조망을 고려한 설계를 선보였다. 특히 한강과 가장 가까운 저층의 3개동 중 하나인 103동 최상층(20층)부에 뒤편 107동 중간층과 연결하는 스카이브릿지(구름다리)를 설계했다. 

이경민 DL이앤씨 건축설계팀 부장은 "20층 높이에서 한강을 보게 되면 내 앞에 한강이 펼쳐진 듯한, 마치 한강 위에 떠 있는 상태로 한강을 보는 효과를 낼 수 있다"면서 "단지 최고층인 68층 높이에서 한강을 보는 것과는 다른 느낌의 한강 조망을 즐길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2개의 방 이상에서 한강 조망이 가능한 가구를 조합원 수보다 많게(107%) 설계했다는 게 DL이앤씨 설명이다. 일부는 최대 9개 공간에서 한강을 볼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

전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했다는 것도 DL이앤씨 설계의 특징이다. 북쪽에 있는 한강을 조망하기 위해 북향 위주로 단지를 설계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 부장은 "동 간 거리를 넓히면서 통경축을 확보했고 앞에 있는 동이 뒷편에 있는 동의 조망을 가리지 않게 '4열-1열-4열' 구조를 적용해 뒷동도 한강을 볼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심재석 DL이앤씨 도시정비사업 부장./사진=정지수 기자

하자 없는 아크로

DL이앤씨는 주택 성능 측면에서도 '아크로'가 경쟁사에 비해 우월하다고 주장했다. 이날 홍보관에서도 경쟁사와의 공동주택성능요구서 비교 자료를 공개했다. 공동주택성능요구서는 조합이 원하는 성능과 품질 기준을 입찰참여자에게 제시하는 것으로 입찰참여자인 건설사는 이에 대한 대안을 제시할 수 있다.

DL이앤씨는 구조성능에서 건축물의 물리적 수명을 1급(100년)을 제시했다. 아울러 소음 성능 항목에서 경량 충격음과 중량 충격음, 화장실 급배수 소음 등도 1급으로 제시했다. 

심재석 DL이앤씨 도시정비사업팀 부장은 "DL이앤씨는 국토교통부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에서 발표하는 건설사별 하자 통계에서도 2022년에 단 1건의 하자가 있던 것으로 인정됐고 2023년부터는 한 건의 하자도 없었다"면서 "시공 품질은 자신있다"고 강조했다.

DL이앤씨는 단지 가치를 끌어올릴 수 있도록 대형 상가를 조성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상가 면적을 조합안보다 5607㎡ 더 넓은 1만6846㎡으로 제안한 것이다. 이에 따르면 조합의 원안 대비 상가 분양수익은 조합원 당 6억6000만원이 늘어날 것이라는 게 DL이앤씨의 예상이다.

DL이앤씨의 압구정5구역 홍보관./사진=DL이앤씨

상가가 미분양될 경우 직접 인수하겠다는 조건도 제시했다. 심 부장은 "DL이앤씨는 디타워 광화문이나 디(D)타워 서울숲을 기획부터 상품 설계, 시공, 관리까지 맡아 성공적으로 복합시설을 운영했다"면서 "상가가 미분양이 난다면 100% 대물변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DL이앤씨는 압구정 전체 구역 중 5구역을 가장 먼저 조합원 이주를 시작하겠다는 조항도 내놨다. 만약 이를 지키지 못할 경우 공사비에서 150억원을 차감하거나 액수에 맞춰 조합에서 지정하는 특화 공사 등을 수행하겠다는 것이다.

심 부장은 "최근 도시정비사업에서는 전체 사업지 중 85%가 수의계약으로 진행되는 등 경쟁이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고 DL이앤씨도 경쟁 입찰에 나선 건 오랜만"이라며 "그런 만큼 전사적 차원으로 총력을 기울여 가장 좋은 조건과 설계로 입찰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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