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일본 인프라 사업 진출에 나선다. 삼성물산은 1일 일본 인프로니아 홀딩스와 글로벌 인프라 개발·컨세션(공공 인프라)·민관협력(PPP) 등의 분야에서 전략적 협업을 추진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프로니아 홀딩스는 일본에서 공항·도로·상하수도·경기장 등 컨세션 사업과 PPP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종합 인프라 서비스 기업이다.
회사 관계자는 "인프로니아는 공공 인프라 사업을 수주해 직접 또는 협력 사업을 벌이는 곳"이라며 "삼성물산의 일본 인프라 사업 진출은 이번이 사실상 처음으로, 작년 설립한 현지 법인과 함께 현지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삼성물산은 작년 7월 일본 도쿄에 투자·개발 사업을 담당하는 현지 법인 'Samsung C&T Investment'를 설립한 바 있으나 작년 말 현재 자산총액이 약 4억원 수준으로 초기 단계다. 이번 MOU를 계기로 현지 사업을 전개한다는 구상이다.
양사는 삼성물산의 설계·조달·시공(EPC) 수행 경험, 관리 역량, 글로벌 네트워크를 인프로니아 홀딩스의 건축·도로·수자원 등 개발·컨세션 및 PPP 사업 역량과 결합해 일본을 포함한 글로벌 인프라 개발 시장 선도에 나서겠다는 구상이다. ▷관련기사:'KIND-삼성물산' 팀코리아, 2.1조 튀르키예 고속도로 사업 참여(2024년 10월21일)
구체적으로 △일본 국내외 개발 및 컨세션 사업 협업 △해외 PPP 사업 공동 추진 △공동 투자 및 기술 인력 교류 등을 통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할 계획이다.
양사는 이같은 사업의 무게를 반영하듯 지난달 30일 일본 도쿄도 치요다구에 소재한 인프로니아 홀딩스 본사에서 키베 카즈나리 인프로니아 홀딩스 사장과 오세철 삼성물산 사장 등 각사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MOU를 체결하며 협력을 다짐했다.
키베 카즈나리 인프로니아 홀딩스 사장은 "양사가 보유한 강점을 결합해 일본과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가 함께 새로운 사업 기회를 적극 발굴하고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세철 삼성물산 사장은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인프로니아 홀딩스의 투자개발 사업 전문성과 삼성물산의 글로벌 사업 수행 경험을 결합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일본과 글로벌 시장에서 다양한 사업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