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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년 전통 '삼립호빵' 올 겨울도 뜨겁다

  • 2018.12.24(월) 15:14

SPC삼립 "10월 한 달간 매출 가파르게 증가"
인기비결은 트렌드 맞춘 차별화한 제품 구성

SPC삼립의 겨울철 대표제품인 '삼립호빵'의 매출이 가파르게 늘고 있다.

SPC삼립은 24일 지난 10월 한달간 삼립호빵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40%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SPC삼립은 삼립호빵 매출 성장의 비결로 유통채널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제품 구성과 소비자 트렌드를 고려한 다양한 신제품 출시,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추위 등을 꼽았다.

 

 

실제로 올시즌 창고형 매장인 이마트 트레이더스를 통한 호빵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약 70%나 급증했다. 특히 얇은 피에 소를 꽉 채우고, 취식이 편리하도록 1개씩 개별 포장해 대용량으로 구성한 '만찐두빵'을 창고형 매장 전용제품으로 출시하면서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가정간편식(HMR) 시장의 성장에 따라 식사대용으로 손색이 없다는 점도 인기의 비결로 꼽힌다.

 

특히 '호호바오 새우만빵'과 '호호바오 고기만빵'은 큼지막한 새우와 고기를 넣어 든든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수 제작한 증기배출 포장기술인 '호빵 스팀팩'을 적용해 포장지를 뜯지 않고도 전자레인지를 사용해 간편하게 먹을 수 있어 편의점 매출이 큰게 늘었다.

젊은층의 입맛과 트렌드를 반영한 신제품도 선보였다. 햄버거를 연상시키는 '버거 호빵'과 달콤한 커스터드 크림을 넣은 계란 모양의 '골든에그 호빵', 고소한 견과류를 넣은 '꿀씨앗 호빵' 등은 개성 있는 모양과 맛으로 SNS 상에서 이슈화되며 젊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스테디셀러인 단팥, 야채, 피자 호빵의 경우 2016년부터 토종효모를 적용하고 속 재료의 비중을 높이는 등 전통의 맛은 살리면서 품질은 향상시켜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SPC삼립은 아울러 지난 11월 중순부터 겨울(Winter)과 즐거움(Interesting)의 합성어로 삼립호빵과 함께 겨울을 따뜻하고 즐겁게 보내자는 주제를 담은 '윈터레스팅(Winteresting)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윈터레스팅 캠페인' 사이트는 오픈 이후 21일 동안 약 130만 명의 방문자 수를 기록했다. 하루 평균 6만 명 이상이 방문한 셈이다.

SPC삼립은 삼립호빵 '윈터레스팅 캠페인'의 하나로 대림미술관과 함께 다음달 27일까지 컬래버레이션도 진행한다. 대림미술관 내 위치한 카페 '미술관옆집'에서 특별한 문구를 새긴 호빵을 판매하며, SPC삼립과 다양한 작가들이 협업한 삼립호빵의 헤리티지를 담은 다양한 아트웍을 선보인다.

SPC삼립은 "호빵의 본격적인 성수기가 12월부터라는 점에서 올 시즌 호빵 매출은 역대 최대인 1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지난 48년간 겨울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삼립호빵'이 고객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한편 '삼립호빵'은 1971년 제빵업계의 비수기인 겨울철 판매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고안한 제품으로 지난 48년간 꾸준하게 인기를 얻고 있는 SPC삼립의 대표 장수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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