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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지그룹, '2세 경영' 강화 임원인사 단행

  • 2021.12.28(화) 14:23

장남 최준호 까스텔바작·형지엘리트 대표 겸직
장녀 최혜원 형지I&C 대표도 사장으로 승진

최혜원 형지I&C 대표(좌), 최준호 까스텔바작·형지엘리트 대표(우). /그래픽=비즈니스워치

패션그룹형지가 2세경영 구도를 강화한다. 최병오 형지그룹 회장 장남인 최준호 까스텔바작 대표가 형지엘리트 대표를 겸직하고 장녀 최혜원 형지I&C 대표는 사장으로 승진했다.

패션그룹형지는 이같은 내용의 2022년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최준호 대표는 지난 2011년 패션그룹형지에 입사해 그룹 전략기획실장 등을 거친 인물이다. 이후 지난 6월 이사회를 통해 까스텔바작 대표로 선임됐다.

이번 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한 최혜원 대표는 2016년부터 형지I&C의 대표로 근무하고 있다. 코로나19에 따른 소비 위축으로 아직 뚜렷한 경영성과를 내지는 못했지만, 주요 브랜드 '예작'의 아마존 미국 시장 진출 등 온라인 전환을 이끌었다. 또 남성복 브랜드 '본'의 프리미엄 라인 '매그넘 컬렉션' 확장 등 브랜드 리뉴얼도 전담한 바 있다.

이 외에도 형지그룹은 강세원 전무를 그룹총괄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수석법률고문으로 임명했다. 박상진 까스텔바작 CFO는 형지엘리트 CFO를 겸직한다. 또 박기현 형지어패럴 이사는 상무로 승진했다.

다음은 형지그룹 인사 내용이다.

<겸직>

▲최준호 형지엘리트 사장(現 까스텔바작 대표이사 사장 겸직)

▲박상진 형지엘리트 CFO(까스텔바작 CFO·전무 겸직)

<승진>

▲사장

-최혜원

▲상무

-박기현

<신규선임>

▲전무

-강세원 그룹 총괄 CFO 겸 수석법률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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