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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1980원' 착한택배 통했다

  • 2025.03.17(월) 07:38

착한택배 론칭 후 이용건 크게 증가
'전국 균일가·365일 이용' 장점 부각
오는 4월 말까지 '990원' 프로모션

/그래픽=비즈워치

세븐일레븐이 지난 달 선보인 ‘착한 택배’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세븐일레븐의 착한택배는 무게나 지역에 따라 비용이 달라지는 일반 택배와 달리 전국 균일가로 운영된다. 자체물류방을 활용해 저렴한 가격과 이용일의 제한이 없다는 점이 소비자들에게 어필했다는 분석이다. 

세븐일레븐은 최근 일주일(3월 10일~16일)간 착한택배 서비스 이용건이 론칭 초기(2월 17일~23일)대비 3.5배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착한택배 인기 덕에 세븐일레븐의 전체 택배 매출(2월 17일~3월 16일)도 전년 대비 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착한택배 론칭 이후 모바일앱 세븐앱에서 현재까지 택배 예약 메뉴 조회수는 15만회가 넘는다. 하루 5000회 이상 조회된 셈이다.

착한택배는 파격적인 가격 정책과 365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전국 균일가로 운영된다. 일반 택배 서비스 가격대비 약 50% 저렴한 기본 운임 1980원에, 할인 이벤트를 더하면 업계 최저가로 이용할 수 있다.

/사진=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은 착한택배의 인기를 지속하기 위해 오는 4월 말까지 착한택배 서비스 이용료를 990원에 제공하는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키로 했다. 세븐앱과 로지아이, 로지스허브 앱에서 이용가능하다.

세븐일레븐은 이번 행사가 종료된 이후에도 오픈 기념 할인 행사를 적용해 기준가보다 11% 할인된 1760원에 착한택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일반택배도 이달 말까지 세븐앱에서 균일가 2000원에 이용할 수 있으며 로지아이 앱을 통해서는 2500원에 이용가능하다.

세븐일레븐은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 온라인 쇼핑, 중고거래 등의 비대면 거래 선호 성향이 강해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따라 세븐일레븐은 편의점 택배 시장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일반택배에 이어 착한택배까지 그 영역을 확장했다.

김종윤 세븐일레븐 라스트마일팀장은 “지난달 론칭한 착한택배 서비스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지속적인 할인 프로모션을 기획중에 있다”며 “이를 통해 착한택배의 인지도를 높이고 보다 많은 분들께 편리하고 간편한 서비스 경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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