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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베트남에 배터리팩 공장 설립

  • 2019.04.07(일) 12:33

현지 완성차 업체 '빈패스트'와 합작법인 형태
생산품 전기스쿠터에서 전기차까지 확대 계획

LG화학이 베트남 완성차 업체인 '빈패스트'와 현지에 배터리팩 제조 합작법인을 설립한다.

LG화학과 빈패스트는 지난 5일(현지시간) '빈패스트 리튬이온 배터리팩(VLBP)' 설립을 공식 발표했다.

빈패스트는 베트남 최초의 완성차 업체로 2년 전 설립됐다. 하이퐁시에 4조원을 들여 내년 2분기 가동을 목표로 내연기관용 완성차 공장을 짓는 중이다. 2021년 이후에는 전기차, 전기버스까지 양산할 계획을 세워 사업확장에 나서고 있다.

합작법인 공장은 베트남 하이퐁시에 위치하며 규모는 1만2000㎡에 이를 전망이다. 공장은 빈패스트에서 생산 중인 전기스쿠터에 탑재되는 배터리팩을 제조한다. 아울러 합작법인은 빈패스트에서 생산하게 될 전기차용 배터리팩도 생산할 계획이다.

양사는 합작법인에서 역할을 분담한다. 빈패스트는 생산라인 가동, 인력채용, 물류창고·공장 운영 등을 맡는다. LG화학은 각종 설비와 장비에 대한 관리감독, 근로자교육 등 전반적인 기술 자문 및 디자인 노하우 등 2차전지 분야 생산경험을 전수한다.

중장기적으로 합작법인은 국제기준 및 친환경 항목 등에 부합하는 고부가 배터리 생산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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