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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2016]'입이 쩍!'…넥슨 압도적 전시 스케일

  • 2016.11.17(목) 13:20

B2C관 역대최대 400부스, 전체 25% 차지
서울서 별도 전시장 차려…남다른 존재감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지스타2016'에서 단연 시선을 모으는 것은 글로벌 게임사 넥슨의 거대 전시관이다. 경쟁 업체들의 부스가 상대적으로 왜소해 보일 정도로 압도적으로 크게 꾸렸다. 무려 35종의 신작들을 선보여 볼거리 면에서도 타의추종을 불허한다.

 

넥슨은 올해 지스타 B2C관에 전년(300부스)보다 100부스 늘어난 총 400부스 전시장을 마련했다. 지난해에 이어 역대 최대 규모다. 전체 B2C관(1530부스)의 4분의 1에 달하는 적지 않은 면적이다.

 

넥슨의 전시관은 B2C관 중앙부를 통째로 차지하고 있어 관람객들이 이동하다 몇차례씩 마주치게 설계했다. 워낙 규모가 크기 때문에 경쟁 게임사들 전시관이 상대적으로 작아 보일 정도다. 5년 만에 지스타에 야심차게 출전하는 넷마블게임즈를 비롯해 웹젠과 룽투게임즈는 각각 100부스씩 꾸렸다.

 

▲ 넥슨 지스타 B2C 전시관.

 

올해 B2C관에는 이들 업체 외에도 소니와 LG전자 등이 참석했으나 엔씨소프트와 NHN엔터테인먼트, 스마일게이트 등 무게감 있는 국내 게임사들이 나오지 않아 넥슨의 존재감이 더 돋보였다. 

넥슨은 B2C관 외에도 B2B관과 야외 전시장에 대형 부스를 차려 사실상 행사가 열리는 벡스코 전체를 '점령'했다. B2C관 한쪽에는 각종 상품을 판매하는 팝업스토어를 마련, 게임 시연 외에도 다양한 즐길거리를 마련했다. 넥슨은 특히 지스타 기간 동안 서울 서초구에 있는 e스포츠 전용 경기장 ‘넥슨 아레나’에 지스타 부스를 별도로 운영하기도 한다.

압도적인 전시 면적 만큼이나 볼거리도 많다. 총 400부스의 넥슨관은 ▲ 자체개발 신작 18종(모바일 16종, PC온라인 2종) ▲ 퍼블리싱 신작 17종(모바일 12종, PC온라인 5종) 등 총 35종의 신작으로 채워졌다. 이 가운데 19종의 게임은 시연할 수 있고, 16종은 영상으로만 볼 수 있다.

PC온라인게임 존에서는 총 여섯 종의 PC온라인 게임을 시연 버전으로 내놓았다. ‘하이퍼유니버스’와 ‘니드포스피드 엣지’의 한층 업그레이드된 게임성을 체험해볼 수 있다.

 

▲ 넥슨 지스타 B2C 전시관.

 

텐센트 산하 오로라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MMORPG ‘천애명월도’, 바른손이앤에이 산하 스튜디오8에서 개발 중인 MMORPG ‘아스텔리아’, 보스키 프로덕션이 개발 중인 FPS게임 ‘로브레이커즈’, 띵소프트가 개발 중인 MMORPG ‘페리아 연대기’ 등이 처음 선보였다.

모바일 신작 13종이 시연 버전으로 나왔다. 글로벌 3500만 다운로드가 넘는 ‘다크어벤저’ 시리즈를 개발한 불리언게임즈의 차기작 ‘다크어벤저 3’를 비롯해 레고 시리즈의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모바일 RPG ‘레고 퀘스트앤콜렉트’ 등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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