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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이틀째 사상 최고 랠리…2400고지 초읽기

  • 2017.06.27(화) 15:59

개인 대규모 순매수로 장중 2400선 근접
기관과 외인 소극적 매매로 오름폭 제한

코스피지수가 이틀째 사상 최고치 랠리를 펼치면서 2400선 고지에 바짝 다가섰다. 다만 외국인과 기관이 모두 뒷짐을 지면서 상승 폭을 더 키우진 못했다.

 

 

2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29포인트(0.14%) 오른 2391.95로 장을 마쳤다. 4거래일 연속 오름세다. 전날(26일) 238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 행진을 재개한 코스피지수는 이날 2390선 위로 올라섰다. 밤사이 뉴욕 증시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국제 유가가 사흘째 오르면서 국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정보기술(IT)주 위주로 꾸준히 매기가 몰렸다.

 

다만 장중 내내 기관이 매도세로 일관한 데다 외국인도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며 고점을 더 높이진 못했다. 코스피는 장중 한때 2397.14포인트까지 올랐지만 2390선을 지키는데 만족해야 했다. 개인이 2213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도 장 막판 사자로 돌아서며 576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반면 기관은 3285억원을 순매도했다.

 

디스플레이패널(3.68%), 항공업종(2.06%)과 함께 백화점(3.37%), 화장품(1.76%) 등 내수업종이 고루 올랐다. 반면 자동차와 건설업종 등은 1% 이상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절반 정도만 상승했다. 삼성전자(0.04%)와 SK하이닉스(2.52%), 삼성물산(3.18%), 아모레퍼시픽(1.78%)은 올랐고, 현대차와 NAVER는 나란히 2% 이상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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