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초고층 타워인 롯데월드타워에서 잠실주공5단지가 내려다 보이고 있다. 잠실주공5단지는 최초의 한강변 50층 아파트가 될 예정이다.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
서울 강남권 재건축 시장의 최대어로 꼽히는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가 최고 50층 아파트로 재탄생한다. 주상복합이 아닌 일반 아파트로는 국내 최고 수준의 층수다. 인근 송파 일대 개발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서울시는 지난 6일 도시계획위원회(도계위)를 열어 잠실주공5단지의 재건축 정비계획안을 사실상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형식상 '보류' 결정이지만, 핵심 쟁점이었던 층고 계획이나 공공기여 등이 서울시의 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인정됐다.
이에 따라 잠실주공5단지는 현재 최고 15층인 건물 높이가 최고 50층으로 올라갈 예정이다. 여러 면에서 기록적이다. 주상복합을 제외한 일반 아파트 가운데 국내 최고 층수이며, 박원순 서울시장에 취임한 이후 최초로 초고층 재건축을 허가받은 사례다.
서울시 관계자는 "잠실주공5단지는 광역중심기능을 적극 수용했고, 공공기여 및 소형임대주택 공급계획 등을 통해 공공성이 증진됐다는 점이 인정됐다"며 "층고는 '2030 서울플랜' 상의 높이 기준을 준수했다"고 설명했다.
▲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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