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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 19·1Q]삼성엔지니어링 한해 영업이익 절반 벌었다

  • 2019.04.29(월) 16:48

영업이익 1190억원, 460% 증가
'화공'부문 이익 안정화…올 목표 3000억원 '청신호'

삼성엔지니어링이 올해 1분기 전년동기보다 5배 이상 성장한 119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한해 영업이익인 2061억원의 절반을 넘는 규모다.

전공분야인 '화공'부문의 이익기여도가 커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1190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460.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고 29일 공시했다.

매출은 1조351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1% 늘어났고, 순이익은 1040억원으로 778.3% 증가했다.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영업이익률 역시 8.8%로 뛰었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미국, 말레이시아, 알제리 등 3~4개의 프로젝트가 마무리되는 등 화공부문 이익이 안정화되면서 실적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해 전후로 수주한 양질의 프로젝트 실적이 본격 반영되면서 외형 회복과 실적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영업이익 목표 3000억원도 무난히 달성 가능할 것이란 기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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