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FTA 민간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단 간담회에서 경제4단체장과 은행연합회장이 입장발표를 하고 있다. /이명근 기자 qwe123@ |
경제 4단체(한국무역협회·대한상공회의소·전국경제인연합회·중소기업중앙회)와 은행연합회를 비롯한 업종별 단체와 연구기관 등 총 42개 단체가 모인 FTA 민간대책위원회는 10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문재도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과 간담회를 가진 뒤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따른 대국민 성명을 발표했다.
FTA민간대책위원회는 이날 타결된 한·중 FTA(자유무역협정)를 두고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덕수 무역협회장은 공동성명에서 "우리 최대 교역국인 중국과의 FTA 협상이 실질적으로 타결된 것을 크게 환영한다"며 "교역규모 세계 1위, 경제규모 세계 2위 중국과의 FTA는 앞으로 우리 산업 및 경제에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 EU에 이어 중국과 FTA를 체결함으로써 세계 3대 경제권과 FTA 네트워크를 완성한 아시아에서 유일한 국가가 되었다"며 "특히, 중국이 수출 주도에서 내수 위주의 성장으로 전환함에 따라 우리 업계는 한중 FTA를 14억 내수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왼쪽부터) 문재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한덕수 무역협회장, 허창수 전경련 회장,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박병원 은행협회장. |
▲ 활짝웃는 한덕수 무역협회장 |
▲ 입장발표하는 박용만 회장 |
▲ 경과 보고하는 문재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