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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 '코빗' 발굴한 'K스타트업'과 손잡는다

  • 2022.02.07(월) 09:32

'K스타트업'과 협업…스타트업 발굴·육성
초기 투자금·재무적 투자 등 다양한 지원

/그래픽=비즈니스워치

현대백화점그룹이 스타트업 발굴에 나선다. 스타트업 발굴, 육성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내 최초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빗' 등을 발굴, 육성한 'K스타트업'과 손을 잡았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인 K스타트업과 손잡고 '체인지엑스’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K스타트업은 에듀테크 유니콘 ‘뤼이드’, 국내 최초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 뷰티 MCN ‘레페리’ 등을 발굴, 육성한 전문 기업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 2020년 뷰티 전문 멀티채널네트워크(MCN) ‘디퍼런트밀리언즈’를 비롯해 지난해까지 4개 스타트업에 약 180억원을 투자해왔다. 

체인지엑스 프로젝트는 현대백화점그룹이 기존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새로운 비즈니스 사업 모델 창출에 함께할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 육성하기 위해 만든 프로그램이다.

체인지엑스 프로젝트는 올해부터 매년 2월과 8월 두 차례씩 진행될 예정이다. 모집 분야는 △기존 사업 협력(유통·패션·리빙·식품) △신규 사업 협력(뷰티·헬스케어·바이오·친환경·고령친화·교육 등) △디지털 전환(AI·클라우드·블록체인 등)이다.

이에 따라 현대백화점그룹은 오는 28일까지 체인지엑스 프로젝트에 참여할 첫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참여를 원하는 스타트업(2인 이상으로 구성된 스타트업 및 예비 창업팀)은 체인지엑스 홈페이지(www.changex.co.kr)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다음달 말 최종 선발된다. 

선발된 스타트업에게는 최대 5000만원의 초기 투자금이 지원된다. 현대백화점그룹 내 각 계열사의 분야별 전문가와 사업 협력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그룹과 협업하는 사업 추진 기회는 물론 재무적 투자(FI) 등 후속 투자 지원도 제공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앞으로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강화해 동반 성장하고 동시에 사업 시너지도 창출하는 선순환 구조의 스타트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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