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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표 맥주' 세븐브로이, IPO 나선다

  • 2021.10.13(수) 09:56

주관사로 미래에셋·키움증권 선정
내년 하반기 목표…올해 매출 650억 예상

/ 사진제공=세븐브로이맥주

'곰표 밀맥주'를 제조한 국내 1세대 수제맥주 업체 세븐브로이맥주가 상장을 추진한다. 최근 상장에 성공한 제주맥주에 이어 수제맥주 업체들이 잇따라 상장에 나서면서 본격적인 기업가치 높이기에 나섰다. 업계에서는 앞으로도 경쟁력있는 수제맥주 업체들이 지속적으로 상장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세븐브로이맥주는 상장 주관사로 미래에셋증권과 키움증권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내년 하반기 IPO가 목표다. 대표 주관사로 미래에셋증권을 선정하고 키움증권은 공동 주관사로 참여한다. 세븐브로이맥주의 IPO 밸류에이션은 약 4000억~6000억 수준으로 책정됐다.

아울러 세븐브로이맥주는 크라우드 펀딩에 참여했던 기존 소액주주들을 대상으로 주식교환도 진행한다.  

2011년 법인을 설립한 세븐브로이맥주는 순수 국내 자본 수제맥주 기업이다. 중소기업 최초로 맥주제조 면허를 획득했다. 강원도 횡성과 경기도 양평에 제조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청와대 만찬주로 선정된 강서맥주, 대한제분과 콜라보로 진행된 곰표밀맥주, 깊고 풍부한 맛이 특징인 한강맥주 등이 주요 제품이다.

세븐브로이맥주는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올해 예상 매출액은 약 650억원이다. 세븐브로이맥주는 현재 전북 익산에 위치한 국가식품클러스터 내 약 4000평 규모의 부지와 총 270억원을 투자, 국내 수제맥주 기업 중 최대 규모의 생산 시설인 ‘세븐브로이이즈㈜’를 착공 중이다.

내년 상반기부터 생산물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사 제품 및 출시를 앞둔 신규 수제맥주 생산에 집중할 계획이다. 무알코올 맥주 생산 시설도 구축해 국내 무알코올 주류 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김강삼 세븐브로이맥주 대표는 “국내 맥주 시장에서 수제맥주의 점유율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며 "다양한 연구개발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끌어올려 보다 다양하고 양질의 수제맥주를 공급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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