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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3일 쇼핑몰' 스타필드 광주 시동 걸었다

  • 2023.12.22(금) 11:01

2030년 1차 오픈 목표
연 3000만명 방문 기대

그래픽=비즈워치

신세계프라퍼티가 1조3403억원을 들여 미래형 복합 라이프스타일 센터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 조성에 나선다. 오는 2030년 1차 오픈, 2033년 최종 오픈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세계프라퍼티는 광주광역시도시공사와 '어등산관광단지 부지 개발 공동 추진' 사업 협약을 맺고 신속하고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22일 밝혔다. 

협약에 따르면 광주광역시도시공사는 관광단지 조성 사업 행정절차 이행과 토지 분양을 약속하고 신세계프라퍼티는 유원지 부지를 호남권의 대표 관광거점으로 개발하기 위한 사업계획 수립 및 조성에 나선다.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는 신세계프라퍼티가 광주광역시 어등산 부지 41만7531㎡(약 12만6000평)에 추진하는 관광단지 유원지 조성 사업이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 개발·운영 노하우와 역량을 집약해 '2박 3일 스테이케이션'이 가능한 체류형 복합공간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광주 복합쇼핑몰 백화점 개발 후보지/그래픽=비즈워치

신세계프라퍼티는 2030년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 1차 오픈, 2033년 최종 오픈을 목표로 공사 계획을 3단계로 구조화해 순차 추진한다. 특히 공공성이 높은 휴양·문화·운동·오락시설을 우선적으로 완료해 지역사회에 기여할 계획이다.

먼저 2025년 하반기에 부지 관리를 비롯한 사전 준비를 진행, 2027년 1·2단계 시설에 대한 착공을 개시한다. 야생화 정원, 어린이 특화 도서관, 스마트팜 등을 1단계로, 스타필드와 콘도, 드라이빙스쿨 등은 2단계로 계획했다. 

또 당초 제출한 3단계 사업에 계획됐던 골프레인지와 글래스오디오룸 등을 2단계에 반영해 2030년에 완료할 예정이다. 3단계 시설은 수익시설인 레지던스와 부대시설을 중심으로 개발해 2033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원활한 사업 진행과 안정적인 지역 세수 확대에 기여하기 위해 협약 후 90일 이내에 스타필드 광주 현지 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또 어린이 특화 도서와 콘텐츠를 선보일 '별꿈도서관'을 기부채납해 지역민의 문화생활을 지원한다.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사장은 "2030년 광주에 선보일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를 착실하게 준비해 광주시민의 오랜 염원과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며 "연간 300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명실상부한 국가대표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해 지역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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