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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배민 자영업자 특화 대출 내놓는다

  • 2021.09.28(화) 09:17

우아한형제들과 업무제휴 협약
우대금리 0.3%P, 한도 추가지원

KB국민은행이 배달의 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과 다양한 금융 업무 제휴에 나선다. 배민 사장님들을 대상으로 하는 대출을 선보이고 배민 데이터를 활용한 플랫폼 전용 상품도 개발할 예정이다. 

허인 국민은행장/그래픽=비즈니스워치

KB국민은행은 지난 27일 우아한형제들과 외식업 자영업자 금융서비스 지원을 위한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여의도 본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허인 KB국민은행장,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이사 및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외식업 자영업자 지원을 위한 다양한 상호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먼자 외식업 자영업자의 안정적인 사업기반 마련을 위한 '첫 내 가게 마련 대출' 상품을 운영한다. 

배달의민족 데이터를 활용한 대안신용평가 모델 및 플랫폼 전용 융합상품 개발도 추진하며 배민아카데미와 KB소호컨설팅센터 협력을 통한 사업주 정기 교육 및 컨설팅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이 이번 협약을 통해 새롭게 출시하는 첫 내 가게 마련 대출은 우아한형제들의 추천서를 발급받은 자영업자에게 우대금리 0.3%포인트와 대출한도를 추가 지원해주는 대출 프로그램이다. 

심사 과정에서 담보여력이 부족할 경우 우아한형제들이 조성한 50억원을 재원으로 담보를 제공해 가게 마련을 지원하며 총 대출 운영 한도는 500억원이다. 대출 대상은 사업장 마련을 하고자 하는 10년 이상 외식업을 영위하는 자영업자이다. 추천서는 오는 10월 12일부터 27일까지 배민사장님광장 홈페이지를 통해 발급받을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식업 자영업자가 안정적인 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우아한형제들과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확대해 외식업 자영업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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