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경기도 내 산업단지에 입주한 중소기업에 금리 감면 혜택을 제공하는 300억원 규모 'GH상생펀드'를 조성한다고 4일 밝혔다. 최근 고금리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이 많아지면서다.
이 펀드는 GH가 운용자금 300억원을 금융기관에 예탹하고 여기서 발생하는 이자를 활용해 중소기업 대출 금리를 감면해 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지원 대상은 GH 산업시설용지를 분양 또는 임대받은 중소기업이다.
이를 위해 GH는 지난 3일 우리은행과 '경기도 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펀드 협약식'을 체결하고 펀드 운영을 시작했다.
'금리 감면'이 이 펀드의 핵심이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은 최대 10억원 한도 내에서 연 3.05%포인트 금리 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업당 연간 최대 3050만원까지 금융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셈이다.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유동성 확보와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GH 측은 내다봤다. 공사는 이번 펀드 조성으로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 경제 근간인 중소기업과 상생협력 체계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김용진 GH 사장은 "이번 상생펀드가 도내 기업들의 경영 위기를 극복하고 정상화하는 데 든든한 버팀목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대출 현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기업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기업과 공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상생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상생펀드 신청 방법과 자격 요건에 대한 안내는 우리은행 전 영업점 또는 대표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