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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5 재건축]현대건설 승부수는 로봇, 그리고 갤러리아

  • 2026.05.21(목) 10:10

홍보관에 무인 셔틀 가상환경 체험공간 마련
한강 조망 특화한 곡면창호 체험 공간도
한화와 협업…갤러리아 백화점 연결 전용통로

"현대자동차그룹과 현대건설이 그리는 로보틱스 라이프는 단순히 편리한 기능을 추가하는 수준을 넘어 주거 공간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거대한 전환점입니다"

현대건설이 압구정5구역 재건축 시공권을 확보하기 위해 내세운 홍보영상의 마지막 장면이다. 현대차그룹의 로봇을 앞세운 미래주거상으로 조합원의 표심을 잡겠다는 것이다.
▷관련기사: [압구정5 재건축]'현대냐 아크로냐', 한양 대신할 간판은(5월20일)

압구정5구역 현대건설 홍보관./사진=정지수 기자

무인셔틀과 로봇, 주거가 더 편리해진다

최근 찾은 현대건설 홍보관에는 수요응답교통(DRT) 모빌리티 라운지가 마련됐다. 4면 영상을 통해 압구정5구역에서 압구정역과 현대백화점 등 주요 생활권을 연결하는 무인 셔틀을 가상 환경으로 체험할 수 있다.

현대건설은 압구정2구역과 3구역에도 제안한 DRT를 5구역에도 도입해 단지 내부부터 인근 지하철역과 상권을 무인 셔틀 교통망으로 묶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현장 관계자는 "압구정2·3구역을 연결하는 고정 노선 외에 신구초등학교, 도산공원, 청담 명품거리까지 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정되는 노선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관련기사: "로봇과 함께 입주" 외친 현대건설의 '압구정 현대' 들여다보니…(5월12일)

현대건설은 단지에 로보틱스 특화공간도 조성한다. 나노모빌리티와 배송 로봇, 주차 로봇, 전기차 충전 로봇 등을 도입한 미래 주거 청사진을 제시했다. 박성하 현대건설 압구정재건축사업팀장은 "현대자동차그룹이 제공하는 로보틱스 라이프는 현대건설만이 제안할 수 있는 것"이라면서 "앞으로 미래 주거는 로봇이 챙겨주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압구정5구역 현대건설 홍보관에 마련된 DRT 모빌리티 라운지./사진=정지수 기자

DRT 모빌리티 라운지를 빠져나오면 현대건설이 조합에 제안한 단지 모형을 확인할 수 있다. 설계를 맡은 RSHP는 빛의 기둥을 표현한 구조물을 통해 미래 도시 이미지를 구현하는 데 주력했다는 게 현대건설의 설명이다.

'슈코' 창호 체험 공간도 있다. 현대건설이 제안한 곡면 창호와 후면 발광다이오드(LED) 스크린을 결합한 '제로 월(ZERO WALL) 240도 광폭 파노라마' 조망을 느껴볼 수 있다. 현대건설은 이와 함께 한강 변 3개동에는 돌출형 발코니를 전 가구에 적용하는 한강 조망 특화 설계를 선보였다.

현장 관계자는 "조합원이 압구정5구역의 미래 모습을 직접 보고 판단할 수 있도록 기획한 공간"이라며 "압구정 현대의 고유성을 계승하면서도 미래 기술과 프라이빗 라이프를 결합한 새로운 압구정의 미래를 현장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건설이 압구정5구역에 제안한 창호 체험 공간./사진=정지수 기자

"갤러리아 연결하는 입주민 전용 통로"

현대건설은 단지와 맞붙은 갤러리아 백화점을 연결하는 입주민 전용 통로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화와 협업해 압구정5구역을 갤러리아 백화점, 압구정로데오역을 하나로 연결하겠다는 복합개발 청사진의 일부다.

단지 모형도에도 단지 지하상가와 갤러리를 직접 연결하는 동선을 확인할 수 있다. 현장 관계자는 "현대사업단만이 한화와 협업해 갤러리아, 로데오, 한강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구상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화는 이와 함께 압구정5구역의 상업시설 운영을 돕는다. 호텔급 컨시어지(고객 요구에 맞춰 생활 편의를 처리해주는 서비스)와 게스트 하우스, 단지 내 프리미엄 식음(F&B) 입점 및 도입 등을 지원한다.

아울러 현대건설은 1개층 전체를 공동이용(커뮤니티) 시설로 사용할 수 있게 설계했다. 입주민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오면 커뮤니티 시설에 가기 위해 지하주차장을 거치지 않고 갈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이다.

현대건설이 압구정5구역에 제안한 '더 서클 420'./사진=정지수 기자

단지 중앙에는 420m 길이의 실내 순환형 산책로 '더 서클 420'이 조성된다. 이를 중심으로 주변에 골프와 스파, 사우나 등이 들어선다. 저층부에서도 한강 조망이 가능하도록 아파트 6층 높이의 17m 필로티(기둥)를 도입한다. 

단지 상층부에는 스카이라운지와 60m 길이의 '인피니티 풀(Infinity pool)'도 만든다. 인피니티 풀은 물이 끝없이 이어지는 듯한 착시를 줘 하늘과 도시 풍경이 수영장으로 경계 없이 연결되는 것처럼 보이게 설계한 수영장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새로운 압구정 현대를 만들어 압구정5구역의 가치를 제대로 표현하겠다"면서 "앞으로 미래 주거를 책임질 로보틱스 라이프도 현대건설이 가능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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