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포토] '진땀 뺀 임환수 국세청장'

  • 2014.10.08(수) 13:55

▲ 임환수 국세청장이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국세청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국세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안경을 매만지고 있다. /이명근 기자 qwe123@
 
"국세청장이 지금 국세청에서 받고 있는 감사가 정기감사인지 특별감사인지도 모릅니까."
 
8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 국세청 본청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세청 국정감사에서 박원석 정의당 의원은 오전 질의 순서에 "국세청이 조세피난처에서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한 역외탈세 혐의자에 대해 제대로 조사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특별감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임환수 청장은 정기감사라고 일축했다.
 
그러나 잠시 후 박 의원은 강석훈 새누리당 의원 질의가 시작되기 전 의사진행 발언을 신청하고 "감사원 대변인에 확인한 결과 국세청에 대해 실시되고 있는 것은 특별감사가 맞다"며 "임 청장은 지금 위증을 하고 있는 것이냐. 사과하라"며 언성을 높였다.
 
임 청장은 "명칭을 정확하게 모르겠지만 상반기 역외탈세에 대해 특별감사를 받은 적 없다"고 맞서자 박 의원은 "국세청장이라면서 지금 받는 게 정기감사인지 특별감사인지도 모르냐"고 재차 따져물었다.
 
여야의원들의 언성이 높아지자 정희수 기재위원장이 조정에 나서 "오후 감사 시작 전 내용을 정리해서 보고하도록 하라"는 중재안을 내고서야 오전 질의를 끝까지 마칠 수 있었다.
▲ 질타하는 박원석 정의당 의원
▲ 질의하는 심재철 새누리당 의원
▲ 질의하는 최재성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naver daum
SNS 로그인
naver
facebook
goo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