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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 더존비즈온 '비수기' 뚫고 영업익 급증

  • 2015.10.29(목) 11:24

보안·그룹웨어 134% 성장
영업이익 51%, 매출 16% 증가

더존비즈온이 전통적인 '3분기' 비수기를 극복하고 영업이익을 50% 넘게 늘렸다. 보안과 그룹웨어, 클라우드 사업이 크게 성장하면서 매출액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 증가했다.

 

더존비즈온은 29일 3분기 실적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 371억원, 영업이익 5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51% 늘어난 수치다.

 

매년 3분기는 기업들의 정보기술(IT) 관련 예산 집행이 뜸하기 때문에 더존도 매출 부진을 겪어왔다. 그러나 올해 3분기에는 더존의 핵심 사업인 전사적자원관리(ERP) 부문의 꾸준한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안정적인 매출을 이끌었다. 더존 측은 ERP를 중심으로 기업에 필요한 보안과 그룹웨어, 전자금융 등 모든 솔루션을 하나의 시스템 안에서 공급하는 전략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했다.

 

▲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더존IT그룹 D-클라우드센터

 

실제로 최근 강화되고 있는 보안 이슈에 맞춰 더존비즈온의 보안 및 그룹웨어 사업이 134% 이상 큰 폭 성장을 이뤄냈다. 전자금융을 비롯한 기타 사업 분야도 활기를 띄면서 호실적에 힘을 보탰다. 클라우드 사업은 전년 대비 36% 신장세를 보였다. 
 
더존비즈온은 클라우드 사업에 필수적인 핵심 선행 투자를 빠르게 마무리했고, 클라우드 이슈에 순발력 있게 대응 가능한 인프라와 솔루션, 인력, 기술력, 노하우 등을 갖추고 있어 향후 매출 성장 가능성도 높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더존 관계자는 "지난 분기의 실적 호조세가 3분기까지 이어지면서 매출 상승이 곧 영업이익 상승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적 사업 구조를 탄탄하게 갖췄음을 입증했다"며 "더존비즈온의 최대 성수기인 올 4분기에도 ERP를 필두로 한 전통사업뿐 아니라 클라우드 등 신사업의 성장도 지속해 긍정적 실적을 나타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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