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초 우주항공 전담 중앙행정기관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조성하는 '경남우주항공 국가산업단지' 내에 들어선다. 나사(NASA)라는 약칭으로 불리는 미국 항공우주국(National Aeronautics and Space Administration)의 한국판 기관인 우주항공청이 여기 들어온다.
LH는 지난 22일 우주항공청과 경남우주항공산단 내 본청사 건립을 위한 부지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우주항공청은 지난 2024년 출범한 신설 기관이다. 우주항공기술 개발 및 우주항공산업 진흥 등 역할을 담당한다.
현재 우주항공청은 사천제2일반산업단지 인근 한 건물을 임차해 사용하고 있다. LH와 맺은 부지 매매계약을 통해 경남우주항공산단에 둥지를 틀 계획이다.
청사 부지는 경남우주항공산단 사천지구 내 A4블록, 6만9615㎡ 규모다. 청사에는 우주항공 임무수행 기반 시설 및 업무공간, 홍보 전시공간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청사가 들어서는 경남우주항공산단(진주·사천지구)은 총면적 165만㎡로 LH가 조성 중이다. 지난 2017년 5월 산업단지계획 승인고시 후 올해 9월 2단계 사업 준공을 마쳐 산업용지 사용을 위한 부지 조성을 완료했다.
LH는 우주항공청사를 중심으로 인근에 각종 우주항공산업 육성 지원시설 및 관련 공공 인프라 집적화를 통한 우주항공 융합산업 생태계 조성에 집중할 예정이다.
굵직한 앵커기업 유치도 이어지고 있다. 이 산단 진주지구에는 우주항공 분야 중추 기업인 하나에어로다이내믹스가 오는 2027년 상반기 생산시설 가동을 목표로 이달 부지 매입을 마쳤다. 사천지구에는 리더인항공과 캠프도 부지 계약을 마치고 착공을 준비하고 있다.
임도식 LH 경남지역본부장은 "경남우주항공산단이 국가 전략산업 핵심 플랫폼이 돼 우주항공청사를 중심으로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 중심권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